농구

'염윤아-쏜튼 콤비' KB, OK꺾고 3연승 질주...단독 1위

일병 news1

조회 319

추천 0

2018.11.11 (일) 18:46

수정 1

수정일 2018.11.11 (일) 19:06

                           

'염윤아-쏜튼 콤비' KB, OK꺾고 3연승 질주...단독 1위



 



[점프볼=청주/강현지 기자] 쏜튼이 맹활약한 KB스타즈가 OK저축은행을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63-43으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1승 2패로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카일라 쏜튼(22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과 박지수(12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원투펀치로 활약한 가운데 KB스타즈는 공수에서 염윤아(1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며 승리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분투했지만, 슛 난조로 인해 분위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1쿼터 OK저축은행은 박지수와 쏜튼 수비를 위해 정선화, 조은주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기세는 좋았다. 정선화와 단타스의 콤비 플레이가 살아났고, 조은주가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8-4로 앞서갔다. 



 



 



하지만 중반 들어서는 KB스타즈의 속공이 살아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중거리슛까지 성공시키며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친 쏜튼 덕분에 KB스타즈는 18-13,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는 KB스타즈가 맹폭했다. 염윤아,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김수연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박지수는 득점뿐만 아니라 OK저축은행의 공격 기회를 차단하며 팀의 득점 찬스까지 만들어줬다. 덕분에 KB스타즈는 2쿼터 한 때 33-13, 20점차까지 리드했다.



 



 



2분 38초를 남겨두고 안혜지가 쿼터 첫 득점을 터뜨린 OK저축은행은 한채진의 바스켓카운트에 이어 교체 투입된 정유진이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소담이 중거리슛을 비롯해 10점을 채운 OK저축은행은 12점까지 격차를 좁히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조직력을 끌어올린 KB스타즈는 승부의 추를 일찍이 기울였다. 쏜튼을 중심으로 염윤아, 박지수, 심성영에게 찬스가 났다. 공격에서는 OK저축은행이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 엔트리 패스 길목을 압박했다. 



 



 



OK저축은행은 야투율이 떨어지며 또 다시 정체현상을 겪었다. 2분 10초가 지나서야 구슬이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4분여간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 후반 쏜튼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고, 김수연이 투입되면서 OK저축은행의 숨통이 그제서야 틔였다. 노현지와 단타스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득점 침묵을 깼다. 



 



 



3쿼터 초반부터 맹폭한 덕분에 KB스타즈가 48-32로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선수들의 체력이 소모된 만큼 득점력도 뚝 떨어졌다. 4쿼터 7분여가 넘어서도록 양 팀의 득점 합계는 3점. 3분 28초를 남겨두고 염윤아가 점프슛에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OK저축은행은 노현지가 3점슛에 성공했지만, KB스타즈의 높이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구슬의 슛 시도에 박지수가 블록슛을 가했고, 이후 정선화의 파울은 박지수에게 자유투 득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1분여를 남겨두고 쏜튼이 3점슛에 성공하며 쐐기포를 박았다.



 



 



3연승에 성공한 KB스타즈는 16일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며 이에 앞서 OK저축은행이 먼저 14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11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