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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삼성 이상민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경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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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8:46

                           

[벤치명암] 삼성 이상민 감독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경기”



[점프볼=잠실실내/김아람 인터넷기자] 서울 삼성이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5-94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이상민 감독은 인터뷰실에 들어오면서 "1쿼터에 2점슛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것도 기록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전반에 수비, 공격 어느 하나도 제대로 풀린 게 없다. 나부터 반성해야겠다"며 짧은 총평을 했다.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삼성은 1쿼터 2점 야투 8개를 던져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삼성에 앞서 지난 10월 23일 부산 KT도 창원 LG전에서 9개의 2점 야투를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전반에 22점차로 밀린 점에 대해서는 수비의 문제를 들었다. 이상민 감독은 "현대모비스전에서 나왔던 강력한 수비가 오늘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팀 외곽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게 두면서 패스를 너무 많이 허용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전반에 극심한 난조를 보였던 삼성은 후반이 시작하면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3쿼터 8분여 동안 야투성공률 100%를 기록하고, 리바운드에서도 9-1로 앞서며 8점차까지 쫓아간 것. 이상민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전반에 제대로 된 플레이가 없기 때문에 하프타임 때 특별히 뭘 지적할 수가 없었다. 그저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말하면서 3쿼터 10점만 줄여보기로 했다"며 "볼을 너무 오래 끌지 말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했다. 

또한 "우리 팀은 빅맨이 음발라 하나인 팀이라 수비적인 면에서 많은 허점이 들어난다"며 "정신적인 면에서도 진 것 같다. 다시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삼성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올 시즌 두 번째 S-더비 매치를 갖는다.

#사진=박상혁 



  2018-11-11   김아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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