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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한숨돌린 추승균 감독 “국내선수들이 잘 해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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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8:46

                           

[벤치명암] 한숨돌린 추승균 감독 “국내선수들이 잘 해줬다”



[점프볼=잠실실내/김성근 인터넷기자] “유현준, 이정현, 김민구 등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정말 잘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전주 KCC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KCC는 국내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송교창(16득점 7리바운드), 이정현(12득점 6어시스트), 김민구(10득점 4리바운드)등이 고루 활약하며 19점차 대승을 도왔다. 전반을 22점차 리드(48-26)로 마친 KCC는 3쿼터 종료 당시 삼성에게 8점차(58-66)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 초반 국내선수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승리 후 KCC 추승균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미팅에서 (유)현준이에게 빠른 템포로 경기하자고 얘기를 했는데, 잘 해줬다. 상대 템포에 맞춰버리면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었는데, 우리의 템포로 경기한 덕분에 어시스트(24개)도 많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특히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추승균 감독은 센터 하승진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빠른 템포의 농구를 펼칠 것인지에 대해 묻자 “템포를 느리게 하면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지기도 한다. 하승진 출전여부와 상관없이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빠른 템포로 공격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국내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 묻자 모두를 칭찬하면서도 4쿼터 초반에 3명의 가드를 기용한 것이 잘 통했다고 언급했다. “김민구, 김국찬, 최승욱을 함께 기용하는 작전이 잘 통한 것 같다.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김민구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김민구가 나왔을 때의 경기력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1승 1패로 백투백 일정을 마친 KCC는 14일 홈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추승균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하)승진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신장에서 우위가 없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이 오늘 경기처럼만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당부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8-11-11   김성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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