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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벨트레, 은퇴 여부 일주일 내 결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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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6:24

                           
美 매체 벨트레, 은퇴 여부 일주일 내 결정


 
[엠스플뉴스]
 
명예의 전당 입성을 예약한 애드리안 벨트레(39)가 은퇴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 에반 그랜트의 기사를 인용해 “벨트레가 내년에 현역으로 뛸지 아니면 유니폼을 벗을지 여부를 일주일 이내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벨트레는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273 15홈런 65타점 OPS .763 fWAR 1.2승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노쇠화 기미를 보였지만, 현지에선 여전히 벨트레가 팀에 도움이 될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MLB.com은 '벨트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적합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3루 유망주 오스틴 라일리가 클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선수로 벨트레가 적합하다는 게 이 매체의 의견. 또 애틀랜타는 벨트레가 내심 원하던 컨텐더 팀이기도 하다.
 
다만 “현역 마지막 경기는 텍사스에서 치르길 바란다”며 ‘친정팀’ 텍사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던 벨트레가 FA 계약을 통해 타팀 이적을 시도할진 미지수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이 “벨트레 활용법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밝힌 만큼, 현역 생활을 이어갈 경우 텍사스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벨트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우리는 벨트레가 메이저리그 평균을 뛰어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고, 복수의 팀이 벨트레에게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후 FA 계약을 맺을지 여부는 벨트레의 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은퇴의 기로에 선 벨트레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HOF 입성 예약’ 애드리안 벨트레
통산 성적(21시즌) : 2933경기 타율 .286 477홈런 1707타점 OPS .819 fWAR 84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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