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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생일 전적 5승 1패 이상민 감독 “긴장감 유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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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5:46

                           

[라커룸에서] 생일 전적 5승 1패 이상민 감독 “긴장감 유지”



[점프볼=잠실실내/장수정 인터넷기자] 이상민 감독은 더 향상된 모습을 기대했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9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83-74)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KCC와의 1차전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랐을 삼성이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이상민 감독은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오히려 방심하는 것에 대해 주의를 했다. 이어 “하승진이 빠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장에 대한 부담감은 적지만,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다면 KCC를 공략할 방법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지난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가드가 잘 통해서 이번에도 적용해보려고 한다”라며 이관희와 장민국, 김현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민국은 기력을 끌어올리면 될 거 같고, 김현수는 조금 더 적극적이게 해줬으면 한다. 이관희는 공격에서도 그렇고 리바운드에서도 적극 가담해줘서 고맙다. 팀의 활력소다. 많이 좋아지고 있으니까 조금만 여유를 갖고 했으면 한다”라며 가드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선수들이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1라운드 안 된 부분이 2라운드 들어서 잘 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외곽슛이 잘 안 나온다. 한 번쯤 보여줄 때가 된 거 같은데 아직 나오지 않는 거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좋은 흐름을 그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이날(11일)은 이상민 감독의 생일이기도 하다. 16-17시즌부터 웃음으로 경기를 마쳤던 이상민 감독이 이날 역시 자축하며 경기를 끝낼 수 있을까.

[라커룸에서] 생일 전적 5승 1패 이상민 감독 “긴장감 유지”

한편 긴 연패를 끝낸 것도 잠시, LG에게 다시 패배(68-77)를 당한 KCC. 오락가락한 경기에 대해서 추승균 감독은 “하승진이 없다 보니 공격이나 수비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다. 공격 리바운드 면에서도 상대에게 많이 빼앗긴다.”라며 하승진의 부상에 대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하승진이 빠지다 보니 그 몫은 그대로 브랜든 브라운에게 전가될 터. 추 감독 역시 이 부분을 걱정했다. “브라운이 부담감을 많이 느낄 거라 생각한다. 상대팀도 브라운을 집중적으로 수비하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브라운마저 없다면 높이가 낮아지다보니 참 어렵다”라며 홀로 골밑에서 애쓰고 있는 브라운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1차전에서 아쉽게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각오가 남다를 추 감독. 어떤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냐는 물음에 “몸싸움에서 밀리지 말라고 했다. 밀리지 않는다면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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