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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진짜 크데는 나!' OAK 크리스 데이비스 48홈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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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일) 14:46

                           
[MLB CUT] '진짜 크데는 나!' OAK 크리스 데이비스 48홈런

 
[엠스플뉴스]
 
크리스 데이비스(30,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시즌을 남겼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48개의 아치를 그려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
 
 
 
 
최근 몇 년간 타율을 보면 기괴하다. 데이비스는 2015시즌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타율 .247을 기록했다. 2016시즌을 시작으로 3년 연속 150경기 500타석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매년 같은 타율을 유지한 것.
 
반면 홈런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데뷔 시즌 11홈런을 날린 데이비스는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48개의 홈런을 기록,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홈런왕에 올랐지만 실버슬러거 투표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J.D 마르티네스가 역대 최초로 외야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에서 동시 수상하며 데이비스는 생애 첫 수상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하지만 팀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클랜드는 시즌 97승 6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했다. 비록 뉴욕 양키스에 패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변변한 에이스 없이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장타력으로 중심타선을 받친 데이비스의 활약이 있었다. 볼티모어의 데이비스를 넘어 ‘진짜 크데’로 거듭난 데이비스가 내년 시즌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크리스 데이비스, 최근 5년 성적
2014년 타율 .244 22홈런 OPS .756
2015년 타율 .247 27홈런 OPS .828
2016년 타율 .247 42홈런 OPS .831
2017년 타율 .247 43홈런 OPS .864
2018년 타율 .247 48홈런 OPS .874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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