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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올스타] '야나기타 4타점' 일본, MLB 올스타에 12-6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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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22:02

                           
[미일 올스타] '야나기타 4타점' 일본, MLB 올스타에 12-6 대승

 
[엠스플뉴스]
 
일본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완파했다.
 
일본은 11월 10일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어 in Japan’ 메이저리그 올스타와의 2차전서 12-6 대승을 거뒀다. 전날 7-6 끝내기승을 거둔 일본은 이날엔 MLB 올스타의 마운드를 무너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우와사와 나오유키는 5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격의 달인’ 야나기타 유키(4안타 4타점)는 2경기 연속으로 짜릿한 홈런 손맛을 봤다. 일본 대표팀은 총 12점을 몰아치며 순도 높은 타격감을 뽐냈다.
 
반면 에라스모 라미레즈는 3이닝 5실점 뭇매를 맞았다. 좌완 불펜 브라이언 존슨도 3.2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후안 소토는 2경기 연속 홈런, J.T. 리얼무토는 8회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분전했지만, 투수진의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선취점은 일본이 뽑았다.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야나기타가 라미레즈를 상대로 1회 초 적시타(1-0)를 때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반면 MLB 올스타는 1회 무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 타선은 3회에만 대거 4점을 뽑았다. 아키야마 쇼고의 1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겐다 소스케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졌다. 계속된 1사 2루엔 야니가타가 좌중월 투런 아치(5-0)를 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엔 잠시 숨을 고른 일본은 5회에 다시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5회 3루수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은 야나기타는 좌전 안타로 4타점째를 추가했다. 아이자와 츠바사는 좌전 적시타, 아키야마 쇼고도 2타점 적시타(9-0)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MLB 올스타가 5회 소토의 솔로포(9-1)로 ‘0’의 침묵을 깨자 일본 타선은 7회 다시 힘을 냈다. 7회 말 존슨이 볼넷 3개를 허용, 2사 만루 장작을 쌓았다. 야마다 데츠토는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대타 모리 토모야가 좌전 안타(12-1)로 타점을 추가했다.
 
잠잠하던 MLB 올스타는 7회 2점을 뽑아 체면치레를 했다. 1사 2, 3루에 키케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 타점으로 5회 송구 실책을 조금이나마 만회했다. 계속된 2사 3루엔 케빈 필라가 중전 안타로 3루 주자(12-3)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엔 홈런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2사 1, 3루에 리얼무토가 사토 유를 상대로 우중월 스리런포(12-6)를 가동했다. 
 
하지만 일본은 9회 마무리 마쓰이 유키를 마운드에 올려 MLB 올스타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경기는 일본의 12-6 대승.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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