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순조롭게 적응 중인 그레이 “도전적인 매치업 계속 기대된다”

일병 news1

조회 325

추천 0

2018.11.10 (토) 18:02

                           

[투데이★] 순조롭게 적응 중인 그레이 “도전적인 매치업 계속 기대된다”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조쉬 그레이(25, 180.9cm)가 KBL에 적응함과 동시에 즐기는 방법을 찾고 있다.

창원 LG는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린 LG는 KGC인삼공사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그레이는 27분 58초 동안 15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블록으로 활약하며 골밑을 책임진 제임스 메이스와 승리를 합작해냈다. 특히 전반에 득점에서 매끄러운 돌파를 선보이면서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그레이는 “일단 오늘이 3연승을 할 수 있는 중요하고 큰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그 중요성을 명심하고 있었는데, 강팀을 상대로 좋은 내용으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KBL을 찾아 개막전부터 마퀴스 티그와의 맞대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레이는 티그보다 수치 면에서 더 나은 기록을 남겼지만, 12번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림을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던 바가 있다. 하지만 이날 맞대결에서는 승리에 완벽하게 기여하며 티그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 들어 티그를 다시 만난 그레이는 이에 대해 “일단 티그가 워낙 잘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나는 도전적인(챌린지가 있는) 매치업을 좋아한다. 오늘은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티그를) 몇 번 더 만나야하는데 이런 매치업들이 더욱 기대된다”며 기대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새 시즌 일정은 10경기가 넘어갔다. 한국에 처음 발을 디딘 그레이는 얼마나 적응했을까. 이에 그레이는 “적응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적응하는 과정에 있다. 일단 팀을 도와서 승리를 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자신에게 물음표가 붙게 한 3점슛에 대해서도 “아직 볼에 대한 적응을 하는 중인 것 같다. 계속 연습을 이어가며 감을 찾는 과정이다. 꾸준히 노력해서 3점슛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며 개선의 의지까지 밝힌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10   김용호([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