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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상 투혼’ 오세근 “방심이란 없다 ”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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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17:46

                           

[투데이★] ‘부상 투혼’ 오세근 “방심이란 없다 ”



[점프볼=잠실학생/장수정 인터넷기자] 손가락 탈골에도 불구, 오세근의 위력은 변함이 없었다.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는 등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안양 KGC인삼공사의 연승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73-61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승리 후 오세근은 “SK에서 애런 헤인즈가 안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서 방심을 안 하려고 했다. 경기 초반에 (배)병준이나 (김)승원이 형까지 잘 버텨줘서 (내가) 후반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마무리를 잘했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오세근은 여느 때와 달리 전반전에는 많은 시간을 뛰지 않았다. 이는 김승기 감독의 배려였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오세근을 제외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게임을 많이 뛴 오세근을 쉬게 하려고 한다”라며 오세근의 몸상태를 신경쓰는 눈치였다. 

이에 대해 오세근은 “오늘 늦게 투입되긴 했다. 손가락이 탈골되어서 신경 쓰는 바람에 초반 공격이 잘 안됐다. 그래도 초반에 승원이 형이 수비를 잘 해줘서 후반에 잘할 수 있었다. 4쿼터에는 랜디 컬페퍼와의 호흡이 잘 맞아서 마지막까지 경기가 잘됐다”라고 돌아봤다.

현재 (왼쪽) 손가락 상태는 어떨까. 그는 “대학 때 수술을 했던 손가락이다. 다행히 위아래로 빠진 상태라 통증은 심하지 않다. 제자리로 돌려놓아서 괜찮지만, 당분간 테이핑을 하고 해야 할 거 같다”라며 아픈 손가락 부위를 어루만졌다. 

비록 통증은 있었지만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는 오세근. 다행히 체력과 통증을 극복할 만한 여유가 생겼다. KGC인삼공사는 차주에 열리는 3경기(13, 15, 17일)를 모두 홈에서 갖는다. 경기 후 간격도 있는 만큼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10   장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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