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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성공’ 신진식 감독, “1세트 잡은 게 결정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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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16:46

                           

‘분위기 반전 성공’ 신진식 감독, “1세트 잡은 게 결정적”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서브(4-0)와 블로킹(13-7)에서 모두 앞서며 좀 더 수월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경기 후 “힘드네요”라며 인터뷰실을 찾은 신 감독은 “우리도 범실이 많았는데 상대도 많았다. 그런 와중에 1세트를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집중력이 오락가락했다. 특히 3세트에 집중력이 다시 떨어졌는데, 이는 보완해야 한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삼성화재는 1세트에만 11개의 범실을 저질렀지만 2~3세트에는 총 7개에 그쳤다. 어떤 점에서 달라졌는지 묻자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서브를 강조했다. 연습 때처럼 마음 편하게 때리라고 했다. 2세트에 서브 타이밍이 맞으면서 경기가 잘 풀렸다. 배구는 서브부터 시작이다. 서브가 잘 돼야 블로킹이든 수비든 한다. 오늘은 서브가 잘 풀려 승기를 잡았다”라고 서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즌 4승째를 거둔 삼성화재는 이날이 첫 번째 3-0 승리였다. 신 감독은 첫 3-0 승리를 두고 “다음이 현대캐피탈전이다. 분위기가 좋은 상태로 가서 다행이다. 현대캐피탈도 서브가 좋은 팀이다. 이에 대한 부담을 빨리 터는 게 급선무다”라고 다음 경기와 연관성을 짚었다. 삼성화재는 13일 홈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한다. 이어 “오늘은 리시브 라인이 괜찮았다. 김강녕이 플로터 서브를 받으면 흔들렸는데 오늘은 잘 받아줘서 경기를 쉽게 가져왔다”라고 리시브 라인에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

끝으로 신 감독은 김형진과 타이스를 두고 “둘의 호흡은 괜찮다. 2세트에 타이스 집중력이 떨어져서 조금 안 맞았다. (김)형진이랑 타이스가 안 맞는다기보다는 타이스 스스로 타이밍을 못 맞췄다”라고 돌아봤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1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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