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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맨' 사바시아, 2019시즌 마치고 은퇴 계획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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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16:24

                           
'양키맨' 사바시아, 2019시즌 마치고 은퇴 계획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잔류에 성공한 C.C. 사바시아(38)가 2019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1월 9일(이하 한국시간) ‘사바시아가 2019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8일 양키스와 1년 800만 달러 재계약을 맺은 사바시아는 '양키맨'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게 됐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양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다음 날 사바시아와 클럽하우스에 만나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사바시아는 “이곳에서 다시 뛰고 싶다. 만일 내가 원한다면 다른 곳에서 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곳에선 뛰고 싶지 않다. 나는 양키맨이며 양키스 선수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 내년은 내 마지막 해가 될 것이고, 이곳에서 커리어를 마감하길 바란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J.A. 햅이 FA로 풀리고 소니 그레이를 트레이드하겠다고 공언한 양키스에도 사바시아는 필요한 선수였다. 이에 사바시아와 양키스 양측은 일사천리로 재계약을 완료했다.
 
한편, 2008년부터 줄곧 양키스에서 뛴 사바시아는 최근 3시즌 연속 평균자책 3점대를 마크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엔 153이닝을 던져 9승 7패 평균자책 3.65 fWAR 2.5승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아울러 클럽하우스에선 베테랑 역할을 도맡아 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시즌 말미엔 5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포기하고 보복구를 던져 팀 동료들의 신뢰를 사기도 했다. 양키스가 하위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선수로 사바시아를 선택한 이유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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