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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4연승 바라보는 SK 문경은 감독 “4쿼터에 승부 볼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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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15:02

                           

[라커룸에서] 4연승 바라보는 SK 문경은 감독 “4쿼터에 승부 볼 것



[점프볼=잠실학생/정일오 기자] SK가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3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0월 30일 같은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KGC인삼공사에 30점 차(68-98)로 대패했다. 4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SK 문경은 감독은 “3쿼터까지 이기든 지든 5점 차로 끌고 간 뒤 4쿼터에 승부를 걸 생각이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KGC인삼공사 전)에서는 로테이션 수비 과정에서 양희종에게 3점을 많이 허용했다. 하지만 오늘은 다르다. 선수들에게도 지난 경기처럼 3점을 내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문 감독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애런 헤인즈는 감기몸살로 인해 이날까지 출전이 어렵다. 오는 13일 서울 삼성 전이 복귀전이 될 전망. “아직 어지럼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억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었지만, 그것보다 다음 경기까지 훈련을 통해 좀 더 정상적인 컨디션을 만들고 게임을 출전시키려 한다”라며 13일 삼성 전에서 헤인즈가 복귀한다고 전했다. 김민수의 복귀전도 13일 삼성전이 될 예정. 문 감독은 “(김)민수도 삼성 전으로 맞추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SK는 온전한 전력이 아닌 상황에도 7승 4패로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7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는 헤인즈 없이 단신 외국선수 오데리언 바셋만 경기에 나섰지만, 82-69로 승리를 거뒀다. 문 감독은 “지금 2위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선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라고 SK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김)선형이, (안)영준이, 헤인즈, (최)준용이 등이 빠진 채로 전지훈련을 했다. 아시아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최)원혁이, (이)현석이가 게임을 뛴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팀이 선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선수들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헤인즈가 빠졌다고해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어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1-10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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