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쉐키나 스트릭렌 대신할 자신타 먼로, 그는 누구인가?

일병 news1

조회 351

추천 0

2018.11.10 (토) 13:02

                           

쉐키나 스트릭렌 대신할 자신타 먼로, 그는 누구인가?



[점프볼=민준구 기자] 신한은행이 쉐키나 스트릭렌의 부상으로 자신타 먼로를 대체선수로 불러들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스트릭렌 대신 먼로와 함께 하기로 했다. 일시 대체가 아닌 완전 대체다.

스트릭렌은 지난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런 합류에 몸 관리를 하지 못했던 스트릭렌은 101kg에 육박할 정도로 신체 밸런스가 무너져 있었다. 결국 2경기 평균 9.0득점 3.5리바운드라는 아쉬운 성적 끝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대체선수 먼로는 196cm의 장신에 70kg대 체격이다. 센터 역할을 맡고 있지만, 볼 핸들링도 좋아 외곽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다. 현재 WNBA 출신이 대거 들어온 국내여자농구에서 보기 드문 유럽리그 소속 선수이기도 하다.

먼로는 2010 WNBA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6순위로 워싱턴 미스틱스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2011시즌까지 WNBA를 경험했지만, 곧 유럽무대에 정착했다. 먼로는 지난 시즌 러시아 1부리그에서 26경기 출전해 평균 12.4득점 7.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로컵에선 10경기 동안 14.2득점 9.4리바운드 1.4블록으로 팀의 골밑을 책임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천와 합류 불발 당시, 스트릭렌과 동일 선상에 놓고 고민했던 선수다. 일단 하드웨어가 좋기 때문에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WKBL 팀들을 보면 대부분 빅맨 외국선수가 많다. 포워드형보다 같은 빅맨으로 승부하는 게 더 나을 거라는 판단 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김연희, 한엄지가 골밑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팀에 비해 높이가 낮아 철저히 공략당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스트릭렌 역시 외곽을 선호하며 팀에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지 못했다. 다행히 먼로는 큰 신장을 이용할 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먼로의 데뷔전은 언제가 될까?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직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정확한 일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래도 예상 출전 가능일은 오는 17일 OK저축은행 전이다. 먼로의 합류가 반등의 기회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윤희곤 기자)



  2018-11-10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