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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KS] 김광현 “7차전 불펜 등판 불사, 6차전도 가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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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0 (토) 12:46

                           
[엠스플 KS] 김광현 “7차전 불펜 등판 불사, 6차전도 가능”

 
[엠스플뉴스=문학]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잔여 경기 불펜 등판 의지를 밝혔다. 7차전뿐만 아니라 6차전 등판도 준비하겠단 김광현의 각오다.
 
김광현은 11월 9일 문학구장에서 열렸던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비록 8회 초 불펜 투수 앙헬 산체스가 정수빈에게 역전 2홈런을 맞으면서 팀은 1대 2로 패했지만, 김광현의 역투는 빛났다.
 
전날 다소 적은 투구 수인 90개를 던지고 교체된 김광현은 경기 중간 목에 담 증세가 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광현은 “3회에 목 부근에서 담 증세가 왔다. 그래서 감독님이 투구 수가 적은데 빨리 교체하신 듯싶다. 몸 상태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4차전 승리 투수를 놓친 김광현은 역전 홈런을 맞은 산체스를 감쌌다. 김광현은 “두산 타자들이 1-2차전보다 타격감이 확실히 올라왔다. (최)주환이 형이 정말 잘 치더라. 내가 한 이닝을 더 던졌어도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모른다. 산체스를 탓할 필요는 없다. 다른 투수가 올라왔더라도 홈런을 맞을 수 있다”며 고갤 끄덕였다.
 
시리즈가 2승 2패 동률을 이루면서 10일 문학 5차전·11일 잠실 6차전까지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김광현은 7차전뿐만 아니라 6차전 등판 의지까지 내비쳤다. 김광현은 “7차전까지 가면 어떤 임무라도 맡아서 던지겠다. 6차전 등판도 마음속으론 생각 중이다. 불펜 투구를 하면서 코치진에게 솔직한 상태를 말하겠다. 그러면 결정을 내리실 거다. 우승 확정 순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수 있다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 될 거다”며 우승을 향한 굳센 의지를 다졌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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