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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전 15연승 기록하며 연승 시동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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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금)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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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9 (금) 21:36

                           

'역시'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전 15연승 기록하며 연승 시동



[점프볼=부천/강현지 기자] 우리은행이 KEB하나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1-60로 이겼다. 지난 시즌도 KEB하나은행에게 완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전 15연승을 달리는 기쁨도 동시에 맛봤다.



 



김정은(18득점 7리바운드 4스틸)이 공수에서 제 몫을 다하며 존재감을 보인 가운데 크리스탈 토마스 역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14득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박혜진은 역시나 명불허전. 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뛰며 1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14득점 11리바운드)와 신지현(17득점 3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끝내 연패 탈출을 이끌진 못했다.



 



초반부터 양 팀의 기세는 팽팽했다. 우리은행은 토마스를 제외한 박혜진, 김정은, 박혜진, 최은실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KEB하나은행은 고아라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는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게다가 인사이드에서는 파커가 우위를 점하면서 1쿼터는 20-18, KEB하나은행이 리드했다.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의 득점을 4점으로 묶었고 김정은, 최은실 등 고르게 득점을 쌓았다. 쿼터 중반 들어서는 최은실이 김이슬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보너스까지 성공, 32-24로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은 김이슬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득점 침묵을 깼다. 하지만 이내 박혜진에게 내외곽으로 득점을 얻어맞았다. 2쿼터 후반 KEB하나은행은 고아라의 자유투와 더불어 신지현이 김정은의 파울을 얻어내며 3점을 보태 추격했다. 우리은행이 39-32로 여전히 앞서긴 했지만, KEB하나은행의 후반 추격도 매서웠다.



 



하지만 3쿼터 KEB하나은행은 우리은행의 조직력에 분위기를 쉽게 내줬다. 토마스가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가운데 김정은도 적중률을 높여갔다. 공수에서 가교역할을 잘해냈고, 3쿼터 마지막에는 3점슛을 추가로 꽂으며 61-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3쿼터에서야 첫 득점을 터뜨렸지만, 손끝이 예열되지 않으며 힘들게 경기를 전개했다. 파커도 득점력이 1쿼터만 하지 못하며 3쿼터 역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4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파커가 토마스의 슛을 블록하면서 골밑 위력을 뿜어냈다. 백지은 역시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상대적으로 4쿼터에 위력이 반감된 우리은행이었지만, 일찍이 점수차를 벌려놓은 덕분에 경기 결과에 이변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1분 30초를 남겨두고 토마스가 골밑슛을 올려놓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0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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