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8바늘 정도 꼬멨다. 하지만 괜찮다. 오늘 출전할 수 있을 거다.”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을 만나 이날 경기 대비책을 들어보았다.
 
먼저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지난 SK전에서의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선수들이 다음 플레이에 집중을 해줬으면 한다. 특히 두 외국선수 득점이 20점도 넘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대답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다니엘스가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팟츠가 흔들어주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스크린을 이용해서 좋은 플레이가 나와줬으면 한다”며 두 외국선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SK전에서 공격 도중에 왼쪽 눈 위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유 감독은 “8바늘 정도 꼬멨다. 하지만 괜찮다. 오늘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정영삼의 출전 여부를 전했다.
 
 
반면, DB는 저스틴 틸먼의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될 것으로 보인다. 틸먼이 8주 진단을 받으면서 팀이 비상에 걸렸다. 이상범 감독은 “부상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일시 대체보다는 완전 교체로 알아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이우정이 이날은 경기장에 함께 동행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정이가 리딩 역할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다. 아직도 지난 시즌에 빠져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정이가 그것을 이겨낼 것이라고 본다”며 이우정의 근황도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한명석 기자)



  2018-11-09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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