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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이번에도 광주대 천하? 수원대·용인대 정상 도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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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9 (금) 07:46

                           

[대학PO] 이번에도 광주대 천하? 수원대·용인대 정상 도전



[점프볼=민준구 기자] 광주대 천하는 계속될 수 있을까?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가 9일부터 시작된다. 첫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광주대와 용인대, 두 번째 경기는 첫 정규리그 우승을 거둔 수원대와 단국대가 맞붙는다.

▲ 각성한 광주대, 용인대의 거센 도전 이겨낼까?

지난 시즌 광주대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었다. 정규리그, MBC배, 플레이오프까지 무패 가도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장지은, 김진희의 졸업 공백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주춤할 수밖에 없었다. 용인대와 수원대에 차례로 패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던 그들은 7승 3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제는 수원대의 시대가 온 것처럼 느껴졌던 7월, 광주대는 MBC배 대회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5관왕에 오른 강유림(175cm, F)이 건재했고, 홍채린(168cm, G)과 김보연(166cm, F)까지 펄펄 날며 광주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있던 나예슬(170cm, G)도 투혼을 발휘하며 광주대의 공수 밸런스를 탄탄하게 했다.

[대학PO] 이번에도 광주대 천하? 수원대·용인대 정상 도전

그러나 맞상대인 용인대도 만만치 않다. 광주대와 함께 7승 3패를 거뒀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3위로 밀렸다. 그러나 전통의 강호답게 전력 자체가 워낙 탄탄하다. 김해지(187cm, C)와 조은정(175cm, F)이 버틴 골밑은 여대부 최강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에이스 최선화(174cm, F) 역시 내외곽을 넘나들며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광주대와 대등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승부의 키 포인트는 김해지, 조은정의 트윈타워를 강유림이 이겨낼 수 있는지다. 용인대는 빠른 공수전환보다 세트 플레이를 즐기는 팀. 강유림과 서지수(176cm, C)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다면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해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광주대의 우세. 그러나 매 경기 접전을 펼친 만큼 4강 플레이오프의 결과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대학PO] 이번에도 광주대 천하? 수원대·용인대 정상 도전

▲ ‘2전 3기’ 여대부 정상 노리는 수원대, 에이스 잃은 단국대

수원대는 지난 2시즌 동안 조성원 감독의 지휘 아래 여대부 정상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나 광주대에 매번 무너지며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회의 아쉬움을 가져야만 했다. 그러나 권은정 감독 부임 이후, 수원대는 다져진 기반을 중심으로 더욱 강해졌다. 주축선수들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권은정 감독의 애정까지 곁들여지면서 첫 여대부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아쉽게도 MBC배 대회 준우승에 그쳤지만, 광주대를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꼽힌다.

박경림(170cm, G)과 김두나랑(178cm, F), 최윤선(177cm, F)으로 이뤄지는 삼각편대의 위력은 여대부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배예림(172cm, F)의 리바운드, 정은별(170cm, G)의 허슬 플레이까지 더해지면서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에 전혀 부족하지 않다.

수원대의 강점은 바로 탄탄한 수비력. 이번 시즌에 경기당 50.9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 수비의 위력을 선보였다.

[대학PO] 이번에도 광주대 천하? 수원대·용인대 정상 도전

한편, 단국대는 에이스의 부상 소식으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이명관(175cm, F)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명관은 이번 시즌 18.2득점 10.3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한 에이스 오브 에이스. 수원대의 정규리그 유일한 패배를 안겼을 당시에도 이명관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나오지 못할 결과였다. 아직 이명관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나온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명관이 없다면 단국대의 중심은 한선영(163cm, G)이다. 한선영은 시즌 평균 14.0득점 3.0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백코트진을 이끌었다. 신입생 조서희(167cm, G) 역시 단국대의 앞선을 이끌 주인공이다. 한선영과 조서희가 속도전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다면 수원대 역시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수원대가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단국대는 특유의 끈끈함으로 수원대를 잡은 경험이 있다. 최근 남대부에서 업셋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여대부 역시 비슷한 흐름이 진행될 수 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한필상 기자)



  2018-11-0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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