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가스파리니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8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위기서 얻은 승리로 시즌 5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대한항공 외인 가스파리니는 6후위공격, 3블로킹, 3서브득점을 포함해 총 30점을 올렸다. 전반적으로 팀 선수들 컨디션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분투한 가스파리니는 승리와 함께 트리플크라운 달성으로 웃었다.
 
경기 후 가스파리니는 “경기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이겼음에 만족한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최근 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가스파리니는 “개개인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매 세트 1~2개씩 나오는 쉬운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 한두 개가 결정적으로 작용해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간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시즌 초 5승 2패, 가스파리니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여유롭게 말했다.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좋다. 아직 경기장 내에서 제대로 맞지 않는 게 있지만 그건 우리가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지난 시즌 우승한 뒤 치르는 시즌이다. 분위기 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올 시즌도 잘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 낼 거라 믿는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0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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