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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PO] ‘4쿼터 10점’ 중대 박진철 "정규리그보다 호흡 더 좋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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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22:46

                           

[대학PO] ‘4쿼터 10점’ 중대 박진철 "정규리그보다 호흡 더 좋다"



[점프볼=수원/이정원 인터넷기자] 중앙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8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균관대를 89-72로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쿼터 중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났던 박진철(15점 12리바운드)이었지만, 4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박진철은 “상대팀 센터인 이윤수 선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마냥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오히려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된 거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실, 이날 성균관대 주축선수인 이윤수가 결장했지만, 박진철은 그 공백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3쿼터까지 자신의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하고 단 5점에 그쳤다. 이에 그는 “오히려 나에게 2~3명씩 도움수비가 들어왔다. 주변 동료들을 살리려고 했지만, 실책도 하고 주변 의식을 하다 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중반에는 파울트러블에 빠지며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어이없는 파울을 많이 했다. 많이 아쉬웠다”고 돌아보며, “오히려 내가 나갔을 때 팀원들이 잘 해줘서 안심하고 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철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다시 돌아온 4쿼터에는 10점 4리바운드를 집중시키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4쿼터를 돌아보며 “주변 도움수비를 의식하고 동료들을 살려주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다시 내게 오는 공격도 잘 성공시켰고, 내 플레이도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진철은 종료 42초 전 승리를 결정짓는 투핸드 덩크를 성공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그는 "항상 농구는 관중을 위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덩크는 기회가 나면 무조건 하려고 한다. 솔직히 하면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라고 답했다.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 2위 연세대다. 박진철은 "아무래도 연세대가 가용인원도 많고 우리가 원정이다 보니 불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고 더 갈 수도 있다. 어떻게든 후회 없는 경기하려고 한다. 팀원들의 호흡이 정규리그 때보다 플레이오프 들어와서 더 잘 맞기에 기대 된다

  2018-11-08   이정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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