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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개인 최다득점' LG 그레이 "현주엽 감독 조언 큰 도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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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22:46

                           

[투데이★] '개인 최다득점' LG 그레이 "현주엽 감독 조언 큰 도움"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조쉬 그레이(26, 180cm)의 활약의 비결은 현주엽 감독과의 대화였다.

창원 LG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9-73으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그레이는 이날 26분간 32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함께 자신의 개인 최다득점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그레이는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고 승리를 해서 기쁘다. 오리온이 하위권 팀이지만 우리가 방심하는 모습 없이 집중해서 이겨낸 경기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레이는 경기 전 현주엽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현 감독은 그레이에게 어렵게 레이업 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올라가도 괜찮으니 자신감 있게 시도하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감독님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다. 미국에서 농구 하던 버릇이 남아 있어 어렵게 레이업을 하려는 경향이 아직도 남아있다. 한국 농구에서는 나를 쉽게 블락슛 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비결을 전했다.

한편 그레이는 항상 오전, 오후 가릴 것 없이 팀 훈련 한 시간 전부터 먼저 나와 개인 훈련에 매진한다고 한다. 그에 관해 “미국에서 농구를 할 때부터 항상 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먼저 나와서 준비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며, 정신적으로 집중도 많이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는 오늘 경기 이후 원정 3연전(KCC, KGC인삼공사, KT)이 예정되어 있다. 그레이는 “오늘 경기를 승리한 것처럼 매순간 준비를 잘 해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서로를 믿고 팀 플레이를 한다면 원정 3경기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08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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