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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감독 "서재덕 포지션 변경,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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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22:24

                           

김철수 감독 "서재덕 포지션 변경, 좋은 방향으로 고민하겠다"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김철수 감독이 서재덕 포지션 변화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두 번째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외인 아텀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서재덕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려 투입시켰다. 선택은 적중했다. 리시브에 가담하지 않고 공격에만 전념한 서재덕은 37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를 마친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이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4세트 이후 범실이 많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서재덕 투입 변화에 대해 질문했다. 김 감독은 “2세트부터 본인이 아포짓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연습 한 번 하지 않고 실전에서 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재덕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계속 나설 경우 부상 중인 외인 아텀이 윙스파이커로 출전할 수 있다. 아텀은 본래 윙스파이커로 뛰었던 선수다.

김 감독은 “서재덕 포지션 변경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아텀이 돌아올 경우 윙스파이커로 나서면 균형은 맞는다. 문제는 아텀이 리시브를 버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일단 아텀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코칭 스태프, 서재덕과 상의해서 서재덕 포지션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으뜸도 들어가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가능하면 좋은 방향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1-0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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