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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자세가 달라졌다' OK저축은행 경계한 임근배 감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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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목) 19:02

                           

[라커룸에서] '자세가 달라졌다' OK저축은행 경계한 임근배 감독



[점프볼=용인/손대범 기자] 과연 삼성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웃을 수 있을까.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갖는다. 상대는 OK저축은행 읏샷. OK저축은행은 개막 전만해도 유력한 하위권 후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수원 홈 개막전에서 KEB하나은행을 89-85 꺾으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임근배 감독도 그 변화를 감지했다. "전술적인 것도 봤지만, 선수들의 자세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더 중요한 변화 같았다." 

그는 2003년 남자프로농구에서 파란을 일으켰던 여수 코리아텐더를 떠올렸다. 당시 코리아텐더는 모기업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해체 위기에 몰렸다. 숙소도 마땅치 않아 설움도 겪었다. 그러나 그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으며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근배 감독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선수들이 힘을 내고 집중하면서 4강에 올랐다. 그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OK저축은행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단단해진 것 같다"며 "경기 내용도 물론 스크랩했지만 그 자세를 보면서 만만치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 OK저축은행을 꺾는데 있어 임근배 감독은 서덜랜드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선수 중심으로 간다는 말에 오해를 했던 것 같다. 리바운드와 수비에만 전념하라는 말 뜻이 아니었다. 누구나 외국선수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 득점에서 자신이 해줄 몫은 해주면서 국내선수들을 살려야 한다."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라커룸에서] '자세가 달라졌다' OK저축은행 경계한 임근배 감독

이에 대항하는 OK저축은행 정상일 감독은 2연승을 위한 필승카드로 '닥공'을 꺼냈다. 

"전반은 대등하게, 후반은 강하게 몰아치면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정상일 감독은 이날 경기 플랜을 한 줄로 요약했다. 이를 위해서는 개개인이 더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특히 김소담에게 배혜윤에게 지지 말 것을 요구했다. 정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백코트도 정말 빠르게 잘 해줬다. '오늘도 그렇게 할 거지?'라고 다독였다"며 "안혜지에게도 찬스가 나면 꼭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계해야 할 점도 있었다. 이기긴 했지만 실수가 많았다. 볼 업는 움직임을 자주 놓쳤다. 정상일 감독은 "수비 에러가 약 20개 정도 있었다. 오늘은 반만 줄여보자 했다. 잘 해보겠다"라며 2연승 각오를 보였다.

#사진=WKBL 제공 



  2018-11-0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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