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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SK 안영준 “감독, 코치님 덕분에 안정 찾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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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23:24

                           

[투데이★] SK 안영준 “감독, 코치님 덕분에 안정 찾아”



[점프볼=잠실실내/함민지 인터넷기자] “전자랜드와의 지난 경기(1라운드)에서 대패(66-101)했다. 경기 전에 팀 전체가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고 들어갔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복수에 성공한 안영준(24, 196cm) 의 소감이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2-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승을 달렸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김선형과 오데리언 바셋의 콤비 플레이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순식간에 15점차(50-35)까지 벌렸고, 전자랜드는 이 격차를 쉽사리 줄이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훼방을 놓은 선수가 있다. 바로 안영준이다. 13점차(41-54)로 좁히자 바로 3점슛을 터트려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이 3점슛을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안영준은 “전자랜드와의 지난 경기에서 대패했다. 그래서 경기 전에 팀 전체가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고 들어갔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애런(헤인즈)이 빠졌어도 다 같이 힘을 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영준은 이날 3쿼터 외에도 중요할 때마다 3점슛을 넣으며 전자랜드 추격을 따돌렸다. 이처럼 그가 슛을 터트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칭스태프의 조언이 있었다. 부담을 버리고 편하게 던지라는 말이었다. 그는 “경기 중 혼자 부담감을 느끼고 던지다 보니, 본래 템포로 슛을 넣은 적이 없었다. 경기 전에 감독님, 코치님들이 이에 대해 많이 얘기해주셔서 편하게 (슛을) 쏜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의 활약 비결을 밝혔다. 

그는 꾸준한 성장세에 대해서도 코칭스태프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학교 때도 꾸준히 열심히 했는데, 그때에는 방식을 잘 몰랐던 것 같다. 프로에 와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알려주셨다. 공격할 때 어떻게 하는지를 상세히 알려주셨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언제 공격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3x3 국가대표, FIBA 월드컵 예선 등 비시즌에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던 그는 “안 쳐질 줄 알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시즌 초반에는 한 경기만 뛰어도 다리에 쥐가 났다. 비시즌 때 많은 준비를 못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도 힘들긴 하지만 괜찮다”라며 최선을 다해 선배들 공백을 메울 것을 다짐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8-11-07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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