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SK 승리 이끈 김선형, ”이번 시즌 새로운 무기는 중거리슛”

일병 news1

조회 374

추천 0

2018.11.07 (수) 23:02

                           

[투데이★] SK 승리 이끈 김선형, ”이번 시즌 새로운 무기는 중거리슛”



[점프볼=잠실학생/류성영 인터넷기자] “이번 시즌 새로운 무기는 중거리슛이다.” 

서울 SK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69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SK는 이날 경기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공동 2위 그룹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이날 경기 주역은 24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 오데리언 바셋(22점 5어시스트)과 원투펀치를 이뤄 승리에 앞장섰다. 김선형은 “힘든 경기였지만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정확한 중거리슛을 새로운 무기로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도 전자랜드의 거센 추격이 있었던 4쿼터 중반, 찬물을 끼얹는 중거리슛으로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김선형은 “비시즌마다 하나씩 새로운 무기를 만들려고 한다. 국제대회에서 중거리슛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시즌은 중거리슛을 장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중거리슛이 정확해진 계기에 대해 “대표팀에서 (이)승현이와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했는데 (승현이가) 하체운동을 많이 시켰다. 처음에는 몸이 무거웠지만 시즌에 돌입해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슛은 하체다’라고 강조하셨다”라며 비시즌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준비를 비결로 꼽았다. 

SK는 이날 경기 고열로 결장한 헤인즈의 합류를 앞두고 있다. 비시즌 십자인대 수술로 인해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김선형은 ”나도 겪었던 수술이기 때문에 호흡을 길게 잡고 도와주려 한다.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들면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유를 보였다. 상승세의 SK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박상혁 기자 



  2018-11-07   류성영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