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홀로 버틴 바셋 “동료들 덕분에 부담↓ 헤인즈, 빨리 돌아와”

일병 news1

조회 439

추천 0

2018.11.07 (수) 22:24

                           

[투데이★] 홀로 버틴 바셋 “동료들 덕분에 부담↓ 헤인즈, 빨리 돌아와”



[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팀 동료들이 도와준다고 생각했다.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오데리언 바셋(32, 185.3cm)이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82-69)를 이끌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이 바라던대로 됐던 경기다. 협력 수비 후 속공보다는 세트 오펜스를 선택한 것이 승인. 그러면서 바셋과 김선형이 원투펀치를 이루면서 3연승을 챙겼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바셋은 활약의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애런 헤인즈가 빠지면서 외국 선수로서는 홀로 뛰게 됐지만, 든든한 지원사격 덕분에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바셋은 “팀 수비가 잘됐다. 그리고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헤인즈가 빠진 상황이었지만, 나 역시도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 놓친 슛에 대해서는 “처음에 5개가 안 들어갔다(웃음). 하지만 출전 시간이 길어질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뛰었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면 괜찮을 거라고 봤고, 2쿼터부터는 슛이 들어갔다”라고 되돌아봤다. 1쿼터 무득점 이후 바셋은 쿼터별로 9-8-5득점을 보탰다.

 

전자랜드가 막판의 불씨를 살리던 4쿼터 후반. 바셋은 더블클러치와 더불어 3점슛을 내리꽂으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느낌도 좋았고, 감독님도 던지라고 주문하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자신감도 있었다. 해야 될 역할을 한 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헤인즈, 최준용에 김민수까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단독 2위에 오른 SK다. 바셋은 “한 경기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수비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맞춰져 갔던 것이 잘 됐다”라고 원동력을 짚으며 복귀를 앞두고 있는 헤인즈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평소에는 형제처럼 잘 지낸다. 헤인즈가 복귀하기 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많이 쌓아서 편안하게 해주려고 했다. 그럼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랑하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SK는 오는 10일 홈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감기몸살 증세로 결장한 헤인즈의 복귀전이 예정된 경기기도 하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07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