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W라커룸에서] 인내 또 인내,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우리 농구 아직 50%”

일병 news1

조회 387

추천 0

2018.11.07 (수) 19:24

                           

[W라커룸에서] 인내 또 인내,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우리 농구 아직 50%”



[점프볼=인천/민준구 기자] “첫 경기에서 우리 농구를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평가하자면 50% 정도다.”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대혈전을 펼쳤던 주인공. 새 시즌, 초반부터 만나며 명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의 신기성 감독은 “우리은행 전에서 우리 경기를 전부 보여주지 못했다. 이미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있었기 때문에 준비했던 수비 전술을 다 꺼내 보이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평가한다면 50% 정도라고 해야 하나.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와 염윤아, 카일라 쏜튼의 속도가 강점인 팀이다. 신기성 감독은 그들에 대항해 “(박)지수에 연연하게 되면 우리 농구를 하지 못한다. 속도전을 가져가야만 승산이 있다. KB스타즈도 아직 자신들의 100%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단단히 준비해 올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은 336일 동안 코트를 떠나 있던 이경은의 복귀전을 알렸다. 그는 “(이)경은이를 선발 출전시킬 생각이다.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다만 오랜 시간 뛰게 할 생각은 없다. 20분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W라커룸에서] 인내 또 인내,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우리 농구 아직 50%”

한편, 삼성생명에 진땀승을 거둔 안덕수 감독은 “첫 경기 승리를 거뒀지만, 너무 아쉬웠다. 수비를 준비했는데 전반에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들어, 상대를 꽁꽁 묶으며 이길 수 있었다. 우리는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를 우선시한다. 이번 경기 역시 탄탄한 수비를 중심으로 이겨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박지수에 대해선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안덕수 감독은 “지수가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다른 선수들이 지수를 잘 살려줘야 한다. 잘할 선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지수의 높이를 잘 이용하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사진_WKBL 제공



  2018-11-07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