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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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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08:24

                           

[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점프볼=강현지 기자] 여전히 중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현재 공동 2위에 무려 5팀이 포진해있다. 선수들의 부상이 변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SK는 마침내 기다렸던 에이스가 돌아온다. 바로 애런 헤인즈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것. 그런가 하면, 전주에서는 부상에 신음 중인 KCC가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과연 KCC는 현대모비스의 연승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 서울 SK(6승 4패) vs 인천 전자랜드(6승 4패)

오후 7시 30분 @잠실학생체육관 / MBC스포츠+

- He's Back, 헤인즈가 돌아온다

- 안정세 찾은 전자랜드, 다시 3연승 성공할까?

- 공동 2위 맞대결, 단독 2위 올라설 주인공은?

 

마침내 그가 돌아온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꾸준히 재활을 이어온 헤인즈가 몸 상태 점검을 마치고 8일 전자랜드와의 경기에 나선다. 시즌 개막 26일 만이다. 최준용까지 장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워 어려움을 겪는가 했지만, SK는 위기를 잘 헤쳐 나가며 KT, LG, KGC인삼공사, 전자랜드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단독 1위로 올라있는 현대모비스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기기도 했다.

 

[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헤인즈가 복귀한다면 공수 양면에서 더할 나위 없이 큰 도움이 될 것은 누구나도 알지만, 문경은 감독은 우려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경기 감각이다. 게다가 헤인즈도 경기 감각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인데, 그가 복귀한다고 해서 나머지 선수들이 헤인즈에게만 의존하는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헤인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막판 부상 이후 약 7개월간 제대로 된 5대5 경기를 하지 못한 상태다. 결국 나머지 4명의 선수가 헤인즈를 도와가며 지금까지 보여주던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

 

[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전자랜드는 1라운드 중반 들어 할로웨이가 이탈하면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았다. 오리온, KT를 꺾고 다시 연승 가도에 올라있다. 강상재, 정효근 등 국내 장신 포워드들이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고, 윌리엄 다니엘스 역시 3경기에서 평균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한편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자랜드가 개막전에서 101-66으로 SK를 완파했다. 내외곽에 이어 리바운드, 실책까지 SK에게 더 많이 얻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헤인즈가 합류한 SK를 만난다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 지난 시즌 평균 헤인즈에게 23.2득점 13리바운드를 허용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

 

▶ 전주 KCC(4승 6패) vs 현대모비스(8승 1패)

오후 7시 30분 @전주실내체육관/ MBC스포츠+

- 4연패 탈출 VS 4연승 도전

- 하승진도 없는데… 브라운 흥분은 금물!

- 직전 경기 진땀승 현대모비스, 집중력은 필수

 

[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KCC가 강적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첫 맞대결을 펼칠 당시만 해도 현대모비스의 대항마로 꼽혔지만, 선수들의 부상으로 연패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4승 2패에서 4승 6패. 최근 빠진 4연패를 살펴보면 5점차 내로 승부가 갈렸다. 하승진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직후 DB와의 경기에서는 외국선수들과 더불어 송교창, 정희재 등 식스맨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지만, 곧장 연패의 길을 걸었다.

 

브라운 역시 홀로 골밑을 지키기에는 쉽지 않을 터. 하승진을 제외하면 팀 내 장신선수가 송교창이기에 골밑을 버티기엔 무리가 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플레이가 늘어나고, 팀 케미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팀 에이스로 꼽히는 이정현의 활약에 업앤다운이 있는 부분도 KCC로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상황이다. 그나마 식스맨들의 컨디션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 KCC다.

 

[JB프리뷰] 헤인즈, 마침내 복귀.. KCC, 현대모비스에 2패 안길까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이 시즌을 시작하면서 강조했던 말인 ‘방심 금물’을 다시 한 번 유의해야 한다. 상대가 한 발짝 더 뛸 것이란 것은 현대모비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3쿼터 초반 순식간에 뒤처지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집중력은 필수. 한편 LG전에서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위닝샷을 꽂았던 이종현은 부상당한 부위를 치료해 KCC전에서는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

 

집중력도 중요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지난 LG전 승리 직후 “1위다운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만치 않은 전력의 KCC를 상대로 우물쭈물한다면 현대모비스의 4연승도 장담할 수는 없다. 과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미소짓게 될 주인공은 누굴까. 4연승을 바라보는 현대모비스와 연패 탈출을 꾀하는 KCC의 맞대결은 오후 7시 30분 팁오프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홍기웅 기자)



  2018-11-0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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