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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기대주 조쉬 리차드슨, "이제는 팀 주득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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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수) 00:03

                           

마이애미 기대주 조쉬 리차드슨, "이제는 팀 주득점원!"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마이애미 히트 가드 조쉬 리차드슨(25, 198cm)이 주요 득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가진 2018-2019시즌 NBA 정규경기에서 연장 끝에 120-1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친 리차드슨의 공이 컸다.

당초 마이애미에게 있어 이 날 상대 디트로이트는 까다로운 상대처럼 보였다. 안드레 드러먼드(25, 213cm), 블레이크 그리핀(29, 208cm)에 대적할 하산 화이트사이드(29, 213cm)가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불리해 보였으나 마이애미는 리차드슨이 연장에서 팀의 15득점 중 9득점을 책임지는 활약 덕에 3연패를 탈출했다.

이 날 경기를 비롯해 리차드슨의 최근 활약이 매섭다. 리차드슨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을 포함, 시즌 9경기 동안 평균 35분을 나오며 21.4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대비 공격 점유율(USG%)이 17.5%에서 23.0%로 상승해 많은 기회를 얻고 있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도 55.1%에서 57.1%로 상승하며 효율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이다. 이 영향으로 기존 고란 드라기치(32, 191cm), 화이트사이드 중심으로 진행됐던 공격 양상은 최근 드라기치-리차드슨 백코트 위주로 이동하고 있다.

본인마저 들뜰 만한 최근의 활약이었지만 정작 리차드슨은 초연했다. 디트로이트전 직후 인터뷰에서 “그저 공격적으로 하려 했을 뿐”이라고 말한 리차드슨은 “우리 팀에 정해진 고투가이(go-to guy)는 없다. 우리 팀원 누구든 마지막에 비수를 꽂을 수 있다”라며 자신보다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내가 공을 갖고 있으면 내 공격을 가장 나중에 생각할 것이고, 동료들이 공을 주면 내가 해결할 것이다”라는 이타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

베테랑 드웨인 웨이드(36, 193cm)는 그런 리차드슨의 활약을 반가워했다. 웨이드는 “그가 연장에서 성공시킨 슛들은 클러치 슛이었다”며 “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팀은 그것이 필요하다”라고 리차드슨을 독려했다.

4년 차 시즌을 맞으며 예년보다 공격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리차드슨은 걸출한 성적으로 보답하고 있다. 과연 리차드슨과 함께 마이애미가 얼마나 더 발전된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사진설명=조쉬 리차드슨 



  2018-11-06   김성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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