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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26P 6AS’ 컬페퍼 “한국 생활 만족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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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22:46

                           

[투데이★] ‘26P 6AS’ 컬페퍼 “한국 생활 만족해”



[점프볼=잠실실내/정일오 기자] 랜디 컬페퍼(29, 178.4cm)가 펄펄 날았다.

컬페퍼가 맹활약한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99-98로 승리했다.

아직 2경기이지만, 컬페퍼는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날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3점슛 3개 포함 30득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78-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3점슛 6개 포함 2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컬페퍼는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지금까지 10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쉽지 않았다”며 “우리가 리드하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점수를 많이 줘 점수 차가 쉽게 좁혀지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4쿼터에 연속으로 실책을 범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1라운드를 되돌아보며 “(KBL은) 전체적으로 몸싸움이 치열한 것 같다. 격렬한 플레이에 대한 심판의 판정도 적응할 필요가 있었다”며 “한국 생활에 정말 만족한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 몸 상태에 대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햄스트링이 좋지 않았다. 종아리도 좋지 않았는데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한 후 “물리치료도 받고 컨디션 관리를 해 (몸 상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컬페퍼는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장기를 뽐낸다. 이에 “처음 농구를 했을 때부터 상대 팀에서 수비를 가장 잘하는 선수가 붙었다. 그래서 이젠 익숙하다”고 말했다. KBL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모든 팀의 좋은 수비수와 상대했는데 다 기억에 남는다”며 한 명을 꼽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맞대결에서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그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06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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