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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도약, OK 김세진 감독 "방심은 금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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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22:02

                           

선두 도약, OK 김세진 감독 "방심은 금물"



 

[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아직 갈 길이 멀죠."

 

김세진 감독의 OK저축은행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OK저축은행은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2라운드 쾌조의 시작을 보인 OK저축은행이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첫 세트부터 고비가 이어졌다. 선수들이 그 고비를 잘 이겨낸 덕분에 이겼다”라고 총평했다.

 

일곱 경기서 6승 1패, 김세진 감독은 단단해진 리시브와 공격 결정력을 비결로 꼽았다. “이전에는 상대의 강한 서브가 쏟아지면 쉽게 무너졌다. 지금은 요스바니를 비롯해 리시브 라인이 잘 견뎌주고 있다. 요스바니와 조재성이 오픈 공격을 성공해주는 것도 크다. 날개가 잘 해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올 시즌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를 맡은 조재성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노력 정말 많이 했다.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이다. 작년에는 사람이 가볍다 느껴질 정도였지만 지금은 묵직해졌다. 한쪽 날개를 맡겨도 책임져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초반 상승세가 눈에 띄지만 김세진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우리는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팀이다. 아직 우리가 V-리그 중심인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갈 길이 멀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06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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