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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2R 맞이한 이상민 감독이 꼽은 보완점, ‘리바운드와 속공'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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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19:46

                           

[라커룸에서] 2R 맞이한 이상민 감독이 꼽은 보완점, ‘리바운드와 속공'



[점프볼=잠실실내/정일오 기자] “(1라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리바운드와 속공이다.” 2라운드를 맞이한 이상민 감독이 꼽은 보완점은 리바운드와 속공이었다.

서울 삼성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일 원정 8연전을 마치고 스위트홈으로 돌아왔지만, 서울 SK에 57-59로 패하며 홈 개막전에서 아픔을 맛봤다. 더욱이 맞대결 상대인 KGC인삼공사는 지난 10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일전을 펼쳐 76-78로 패했다. 삼성이 KGC인삼공사를 제압하고 이번 시즌 홈 경기 첫 승과 KGC인삼공사에 당한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삼성 이상민 감독은 1라운드를 “데이터를 보면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리바운드와 속공이 아쉽다. 스틸 개수도 많고 한데 유독 속공이 부족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해야 할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쉬운 득점도 많이 놓쳤고, 리바운드는 정신력 싸움인데 선수들이 부족하지 않았나 쉽다. 그래도 나름대로 선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첫 상대는 KGC인삼공사. 삼성은 지난 1라운드에서 76-78로 아쉽게 패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에 컬페퍼를 잡지 못해 아쉽게 졌다. 오늘은 다르다. (오)세근이랑 (양)희종이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승리할 좋은 기회다”라고 지난 첫 번째 맞대결을 회상했다. 이날 이 감독이 꼽은 승리의 키 포인트는 컬페퍼 봉쇄. 이 감독은 “컬페퍼를 막는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시즌 홈 경기 첫 승을 노리는 삼성이지만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 김현수(종아리)와 차민석(코뼈)이 부상으로 이날 결장하기 때문. 이 감독은 “없는 살림에 자꾸”라고 운을 뗀 후 “(김)현수는 타박상이다. 가벼운 줄 알았는데 붓기도 심하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차)민석이는 코뼈가 부러졌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록을 보니 공격 리바운드 개수가 많이 부족하더라. 리바운드를 잡아야 공격 횟수도 늘어나고 득점도 늘어난다”라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싸움을 독려했다.

[라커룸에서] 2R 맞이한 이상민 감독이 꼽은 보완점, ‘리바운드와 속공'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우리가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성적도 다행이다. 고쳐나가야 할게 많다”라고 5승 4패를 기록한 1라운드를 평가했다.

이날 한희원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 감독은 “운이 없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뗀 후 “발목을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희원이는 실수하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쉽게 흥분한다. 아직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감독은 삼성과의 맞대결에 대해 “삼성에는 모든 선수가 슛을 쏠 줄 안다. 일대일로 막기 어렵다. 팀 디펜스로 수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이청하 기자)



  2018-11-06   정일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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