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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전역 D-18 이승현 “득점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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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화) 04:46

                           

[D리그] 전역 D-18 이승현 “득점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점프볼=김아람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승현의 전역이 석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상무는 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승현은 34분 20초 동안 12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D-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이승현은 그리 내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문제점을 짚었다. 경기를 마친 후, “전체적으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실수가 많았다. 3점도 여러 차례 내어주었고,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수비와 준비한 플레이들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오늘 경기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복무 단축으로 전역이 앞당겨진 이승현은 “꾸준히 운동해 와서 몸 상태가 괜찮다”고 근황을 전하며, 팀 복귀 전 상무에서 마지막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중계로 팀 경기를 챙겨보는데, 제일 뒷선이 힘들어하고 있다. 내가 기존에 했던 것보다 더 많이 해줘야하고, 적극적으로 공격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책임감을 내비췄다. 또한 “지금은 성적이 좋지 않지만 6강이 목표다. 복귀전까지 팀 동료들이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동료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D리그] 전역 D-18 이승현 “득점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팀과 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이승현은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대회에서는 센터들이 부상 등으로 이탈하면서 라건아와 골밑을 책임진 이승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골밑 부담감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승현은 국가대표에 대해 “대표팀 합류가 최종 확정이 된다면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이번에 홈에서만 2연전이 있는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또한 “이번 예선을 통과하면 농구월드컵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1-06   김아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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