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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22연패 탈출 이끈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 우위가 승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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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월) 22:02

                           

[벤치명암] 22연패 탈출 이끈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 우위가 승인”



[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이다.”

 

OK저축은행이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9-85로 이겼다. 22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시즌 시작을 알린 것이다.

 

감독 데뷔 첫 경기를 거둔 정상일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수비, 리바운드, 팀워크를 강조했다. 리바운드에서 10개 이상(38-27) 차이가 나는데 그 부분이 승리 요인이다. 높이 우위를 살린 것이 우리 팀에 유리했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정선화와 조은주의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이 뛰면서 승부처에 고비를 넘기거나 달아날 때 집중을 해줘야 하는데,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더 달아나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10점밖에 리드하지 못한 것이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라고 원인을 꼬집으며 그래도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감독 데뷔 첫 승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진 않았지만, 연패 탈출을 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기뻐했다. 정 감독은 “다른 팀들이 쉽게 보지 못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줘 절반의 성공이다”라며 웃었다.

 

승리를 기뻐하기도 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예상치 못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실점 또한 많았다. 정 감독은 “오늘 누수라면 85점이나 내준 것은 불만족스러운데, 아무래도 첫 경기다 보니 경기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벤치명암] 22연패 탈출 이끈 정상일 감독 “리바운드 우위가 승인” 

반면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다미리스)단타스가 생각보다 좋더라”라고 쓴웃음을 지은 이 감독은 “접전상황에서 패배한 것은 내 책임이다. 초반에 우리 템포대로 하지 못하다가 3쿼터 때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도 그런 모습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봤다. 오늘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좀 더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일 것을 당부했다. “신지현과 김이슬이 어느 정도 보여줬는데, 적극성 부분에서는 연습했을 때 보다 덜 보여준 것 같다. 예를 들면 오늘 턴오버가 10개 미만(9개)으로 나왔는데, 선수들의 시도 자체가 소극적인 것이 아니었나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 사진_ WKBL 제공



  2018-11-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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