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강현지 기자] 유니폼, 체육관 등 모든 것이 새로운 OK저축은행이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OK저축은행은 5일 수원칠보체육관에서 부천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 2018-2019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을 갖는다. 첫 경기를 앞둔 정상일 감독은 “첫 경기다 보니 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높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를 치르다 보면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첫 경기를 예상하며 선수들에게 팀 슬로건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우리 팀 슬로건은 '기본을 바탕으로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이다”고 말한 정 감독은 선수단에게 “리바운드와 수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찬스 때는 누구든 공격 시도를 할 수 있게 비시즌 준비를 해왔다. 정 감독은 ”공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는 공격을 직접 시도해야 한다. 비시즌 진안이가 그런 모습을 보여 혼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은 외국선수와 호흡을 맞춰가는 것을 관건으로 꼽으며 “그간 파커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주력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처음은 어려울 수 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우리가 비시즌 흘린 땀방울이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눈에 띄는 국내선수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비시즌 뒷심을 보인 것에 만족한다”고 그간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팀을 이끌 가드로는 신지현을 먼저 출전한다고 알렸다. “일본 전지훈련으로 김이슬이 허벅지 타박상 부상을 입었다. 열흘 정도 훈련을 못했는데, 이슬이가 훈련 의지가 강한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쉬다 보면 걱정이 많다. 그래서 이날 경기에서는 신지현을 선발로 내보낸다.” 
 
올 시즌 외국 선수가 샤이엔 파커만 뛸 수 있는 가운데 이 감독은 파커의 출전 시간을 어느 정도로 구상 중일까. “팀에 9월 22일에 와서 처음에는 28분 정도 뛰었다. 연습을 하면서 35분 정도까지 뛰었는데, 시즌 중에 조절은 할 수 있겠지만 30분 정도 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1-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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