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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샛별들 빛난 KCC, SK 따돌리고 1차대회 첫 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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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월)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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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5 (월) 16:26

                           

[D리그] 샛별들 빛난 KCC, SK 따돌리고 1차대회 첫 승



[점프볼=수원/함민지 인터넷기자] 어제는 졌지만 오늘은 이겼다. 전주 KCC와 서울 SK의 이야기다. 비록 1군 맞대결에서는 패했지만 D-리그 경기에서는 KCC가 SK에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D-리그 첫 승도 챙겼다.  



 



KCC는 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SK와의 경기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 속에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3쿼터에 터진 김국찬과 신명호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KCC는 전체적으로 슛감이 살아나면서 승리를 꿰찰 수 있었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수확은 김국찬이었다. 본격적인 1군 데뷔를 앞두고 또 한 번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던 김국찬이 코트에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KCC는 리바운드에서도 SK보다 14개 더 많은 47개를 잡아내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SK는 전반전에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3쿼터 슛난조에 빠지면서 패배했다. 



 



 



김국찬은 이날 30분간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유현준은 12득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그 외 박세진(16득점 12리바운드), 김진용(14득점 7리바운드), 이현민(10득점 9어시스트) 등 모두가 알찬 활약을 펼쳤다.



 



 



SK는 함준후(21득점)와 변기훈(11득점), 정재홍(11득점) 등이 분투했지만 3쿼터 8점 포함 후반에 26점으로 묶인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변기훈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이에 KCC는 김국찬과 이현민의 3점 슛으로 맞불을 놨다. 최성원이 3점슛 포함 7점을 내리 올리자 이번에도 김국찬이 3점슛으로 다시 응수했다. 



 



 



그러나 초반에는 SK가 고른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잘 잡아갔다. 변기훈과 함준후, 정재홍이 연속득점으로 6점차(21-15)까지 달아난 SK는 26-22로 앞서며 2쿼터를 맞았다.



 



 



KCC는 2쿼터 들어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돌려놨다. 김진용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이현민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약 4분 여 동안 점수가 없었던 SK는 최성원과 함준후를 앞세워 재반격에 성공했다. 33-31로 재역전. 그러자 KCC도 김진용과 신명호, 박준우가 나서면서 동점(38-38)을 만들었다. 이처럼 누구도 쉽게 달아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전반은 SK의 리드(44-40)로 마쳤다.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다. 팽팽한 분위기를 먼저 깬 쪽은 KCC였다. 이현민과 박준우, 김진용, 박세진 등 고루 득점에 가담하며 6점차(58-52) 리드를 안겼던 것. 2쿼터와 마찬가지로 슛감이 얼어붙은 SK는 KCC에게 쉽게 실점을 허용하며 10점차까지 리드를 당했다.



 



 



62-52, KCC의 리드로 시작된 4쿼터. SK는 함준후와 김우겸이 앞장섰지만 유현준의 경기 운영 속에 박세진의 골밑, 김국찬의 3점슛을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유현준은 3점슛까지 꽂으면서 SK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SK가 더 이상의 추격을 시도하지 못하면서 KCC가 1차대회 첫 승을 챙겼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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