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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노란 유니폼' OK저축은행 단타스 "부상은 NO, 성적은 UP"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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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월) 07:02

                           

'두번째 노란 유니폼' OK저축은행 단타스 "부상은 NO, 성적은 UP"



[점프볼=강현지 기자] “OK저축은행에서 뛰게 되는데 매우 기대된다.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잘 보내겠다.” OK저축은행에서 WKBL 두 번째 시즌을 보내게 된 다미리스 단타스(26, 193cm)의 각오다.

 

OK저축은행은 5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8-2019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발목 부상 탓에 팀 합류는 늦어졌지만, 그는 건강한 몸 상태를 알리며 두 번째 시즌 역시 잘 보내보겠다고 힘찬 각오를 다졌다. 구슬, 안혜지, 홍소리 등 젊은 선수들과도 금방 어울려 단타스는 “가족 같다”고 선수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우선 그간 속을 썩인 발목 부상에 대해서는 “수술 후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나를 지명해준 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재활에 매진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 처음에 팀에 와서 시차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녹아든 상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WKBL에서 두 번째 팀인 OK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즐겁다. 훈련 분위기도 좋고, 가족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들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외국 선수가 그 홀로인 것과 더불어 2쿼터는 국내선수만 뛴다는 것이 차이점. 안혜지, 한채진, 구슬, 진안, 정선화 등이 2쿼터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OK저축은행 국내 라인업 역시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나머지 구단에서는 단타스의 전 동료들이 속한 박지수, 강아정, 심성영 등이 속한 청주 KB스타즈가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WNBA에서 애틀란타 드림 소속으로 뛰면서 박지수를 만난 바 있는 단타스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박지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다. 경험이 많이 됐을 텐데, 하지만 박지수는 아직 아기다(웃음)”라고 이야기하며 “(11월)11일, KB스타즈와 첫 경기를 펼치는데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상일 감독이 “단타스가 건강하다면 골밑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 역시도 고개를 끄덕이며 “리바운드, 박스아웃, 골밑슛, 수비 등 내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기본기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두번째 노란 유니폼' OK저축은행 단타스 "부상은 NO, 성적은 UP" 

지난 시즌 WKBL 데뷔시즌을 치른 단타스는 박지수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하며 KB스타즈가 준우승을 거둘 수 있는데 일조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김소담, 정선화, 진안 등과 손발을 맞춰야 하는 가운데 그는 두 번째 시즌에 임하며 “모든 선수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서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보내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를 전했다.

 

OK저축은행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뛰는 그들의 첫 경기에 관계자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5일 개막전은 무료입장으로 개최, SPOTV 2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11-05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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