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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주간 MVP] 눈에 띄는 이대성, 승부처의 랜드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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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월) 07:02

                           

[JB주간 MVP] 눈에 띄는 이대성, 승부처의 랜드리



[점프볼=편집부] 1라운드가 막을 내리고 11월 4일부터 2라운드가 시작됐다. 외국선수들의 공백과 뜻하지 않은 부진으로 울상인 팀도 있고, 그 공백을 국내선수들이 똘똘 뭉쳐 생각보다 잘 극복하는 팀도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성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으며, 부산 KT는 비록 연승은 '4'에서 멈췄지만 외국선수 마커스 랜드리를 앞세워 모처럼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이런 성과는 점프볼 편집부 및 17~19기 인터넷기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간 MVP 3주차 투표에서도 잘 나타났다. (대상경기 : 10월 30일~11월 4일) 

국내선수 주간 MVP 

이대성(현대모비스, 14표)

> 2경기 평균 10.0득점 6.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0스틸

3주차 MVP 투표 1위는 이대성이었다. 비록 2경기 뿐이었지만 현대모비스가 2연승을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하는데 공헌했다. 전자랜드전에선 18득점(3점슛 4개)을 올리면서 승리를 안겼다. 비록 LG전에서는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코트를 지키며 백코트에 에너지를 더해주었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가 빠르고 득점이 많이 나는 농구를 할 수 있는데에는 이대성 역할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한 해설위원은 "매 경기 챔피언결정전처럼 수비하고 있다"며 극찬했다. 다만 템포 조절이 필요할 때, 공을 간수해야 할 때의 안정감은 여전히 발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걱정도 더 덜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자

2위_ 김선형(SK, 4표), 송교창(KCC, 4표)

[JB주간 MVP] 눈에 띄는 이대성, 승부처의 랜드리

SK는 한주간 2승 1패를 기록했다. 3일과 4일 백투백 경기를 이기면서 부상자가 많은 시즌치고는 출발이 순조로웠다는 평가다. 그 중심에 김선형이 있었다. 평균 16.7득점 3.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삼성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유투도 넣었다. 송교창은 소속팀  KCC가 한 주간 3전 전패를 당했지만 16.7득점 4.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외국선수 주간 MVP

마커스 랜드리(KT, 16표)

> 3경기 평균 29.0득점 6.3리바운드, 3점슛 34.8%  

[JB주간 MVP] 눈에 띄는 이대성, 승부처의 랜드리

KT는 전자랜드에게 패해 4연승에서 연승을 끝내야 했지만 그래도 1라운드를  상위권에서 마치는 등 나름대로 자신감을 얻을 만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DB와의 홈 경기에서는 막판 마커스 포스터와의 득점 쇼다운 끝에 팀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그는 34점을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동철 감독이 주문하는 농구에 녹아들고 있는 가운데 인사이드 공격도 좀 더 키우고, 리바운드에도 더 가담해준다면 KT도 경기 중에 더 수월하게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경쟁자

2위_ 제임스 메이스(LG, 2표), 라건아(현대모비스, 2표), 기디 팟츠(전자랜드, 2표) 

30일 삼성전 40득점으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썼던 메이스는 한 주간 LG를 2승 1패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전은 한 끗 차이로 지긴 했지만 그래도 갈수록 팀이 원하는 농구를 이해해가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점차 떨어져가는 자유투 성공률. 나란히 2위에 오른 라건아는 2경기 평균 22득점 1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머신의 진면목을 보였고, 기디 팟츠는 한 주간 4경기(3승 1패)동안 19.0득점 6.8리바운드를 올렸다. 3점슛 시도가 줄고 대신 다른 면에서 활동량이 늘었다. 현재 팀 상황을 본다면 팟츠가 더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것도 필요하다.

#사진=점프볼 DB 



  2018-11-05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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