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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볼 소유 지적받았던 바셋 “이제 내 역할 이해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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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일)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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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5 (월) 04:23

                           

[투데이★] 볼 소유 지적받았던 바셋 “이제 내 역할 이해했다”



[점프볼=잠실학생/함민지 인터넷기자] “시즌 전 부상 때문에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겨이를 치르면서 내 역할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됐다.” 서울 SK의 2연승을 도운 오데리언 바셋(33, 185.3cm)의 소감이다.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76-72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으로 승리의 가도 달리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반면, KCC는 SK와의 원정 잠실경기에서 11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SK 승리의 중심에는 오데리언 바셋이 있었다. 바셋은 20분간 18득점 3어시스트 1스틸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KCC와 점수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바셋은 “승리해서 상당히 기분 좋다. 팬 여러분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었는데, 특히, 오늘 홈경기에서 잘 풀려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기쁨을 만끽했다. 



 



 



사실 3일 경기만 해도 바셋은 마냥 기뻐만 할 수 없는 처지였다. 문경은 감독은 당시 바셋의 패스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바셋은 “감독님이 볼을 오랫동안 홀로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하셨다. 패스플레이를 하라고 경기 전에 말씀하셨다. 이제는 팀원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낸 것 같다”며 깨달음을 전했다. 덧붙여 “사실 시즌 전에 부상이 있어서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 그 점이 아쉬운데,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나의 역할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낸 것 같아서 팀이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 상황에서 팀원으로서 조화롭게 잘 할 수 있도록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SK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리온 윌리엄스와 작별한다. 다음 7일 경기에는 애런 헤인즈가 돌아온다. 바셋은 “그동안 윌리엄스와 손발이 잘 맞았다. 지난 경기들을 너무 잘 해줬다. 그래서 우리 팀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헤인즈와는 오리온 시절에도 함께 손발을 맞춘 바 있다. 그는 “헤인즈는 예전부터 나와 손발을 같이 맞춘 적이 있다. 그때 우리는 서로에게 잘 맞았고, 각자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K가 2연승을 거둔 이날 경기는 2라운드의 첫 경기였다. 바셋은 2라운드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을 위해서 더 잘할 것이다. 팀 에너지를 살리고 나의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선수가 되어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1-04   함민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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