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청주/손대범 기자] '흥부자' 카일라 쏜튼이 청주를 신바람나게 만들었다. 2018-2019시즌 청주 KB스타즈에 가세한 카일라 쏜튼이 30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의 첫 승리를 주도했다.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개막전에서 60-55로 승리했다.



 



 



쏜튼은 이날 후반 16득점을 올리며 KB스타즈의 후반 질주를 도왔다. 리바운드를 비롯해 기회가 생길 때마다 속공을 주도하며 페이스 게임에서 승리했다. 



 



 



쏜튼은 이적 후 첫 경기 승리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답하며 "좋은 에너지를 가져와서 동료들에게 주는 것이 목표다.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심히 훈련해서 팀 승리를 돕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쏜튼은 올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박지수에 대해서는 "같이 뛰게 되어 기분 정말 좋다. WNBA와 같은 높은 레벨을 경험하고 온 만큼 더 성장한 느낌이다. 더 잘 하는 농구를 보여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하이-로우 게임이나 포스트업 게임 위주로 호흡을 맞춰가겠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이 WKBL에서 3번째 시즌인 쏜튼도 염윤아와 마찬가지로 청주 팬들의 열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팬들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정말 열광적인 팬들이었다. WKBL 최고 같다. 언제나 응원해주신다면 코트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쏜튼은 "모든 경기, 모든 상대가 다르겠지만, 매 경기 내가 무엇을 도울 수 있는지 연구해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KB스타즈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WKBL 제공 



 



 



  2018-11-04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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