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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2연승’ 유도훈 감독 “이겼지만, 수비는 불만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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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일) 18:02

                           

[벤치명암] ‘2연승’ 유도훈 감독 “이겼지만, 수비는 불만족”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고득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는 불만족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08-9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득점면에서 고득점을 올렸지만, 수비에서는 불만족스러웠다. 특히 선수들이 리바운드 상황에서 잡겠다는 의지나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며 아쉬워 했다.

 

이어 “1대1 수비의 전술을 준비했는데,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3-2 지역수비로 바꿨는데 그게 잘 됐다. KT는 2, 3쿼터에 데이빗 로건과 마커스 랜드리에 의한 국내선수들이 파생되는 공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로건의 스킬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런 면에서 3-2 지역방어가 잘 된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또 이날은 기디 팟츠가 29득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 감독은 팟츠의 활약에 대해 “오늘처럼 해줘야 한다. 외곽포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2점슛도 던지면서 중간 중간에 흔들어줄 수 있어야한다”며 팟츠를 칭찬했다.

 

[벤치명암] ‘2연승’ 유도훈 감독 “이겼지만, 수비는 불만족” 

반면 KT는 4연승 행진을 멈춰야했다. 서동철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은 내가 요구한대로 잘 해줬다. 하지만 나의 선수기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다음경기에서 연패를 하지 않게 준비를 잘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서 서 감독은 “상대의 3-2 지역수비에 우리가 효율적으로 공격을 하지 못했다. 엊그제 게임을 치루고 인천에 와서 훈련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 부분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었던 같다”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KT는 3점슛 25개를 시도해서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1라운드 중반부터 외곽 농구에 의존하는 듯한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 감독은 “고민을 더 해서 보완을 해야 될 점이다. 외곽에서 찬스가 났는데 그 상황에서 골밑, 컷인 찬스라던지 선수들이 더 신중했어야 한다. 경기 중간에도 선수들에게 외곽도 찬스였지만 골밑도 찬스였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다음부터는 선수들이 판단을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사진_한명석 기자



  2018-11-04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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