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커룸에서] KB 안덕수 감독 "실수 줄여야 승리 있다"

일병 news1

조회 592

추천 0

2018.11.04 (일) 17:24

                           

[라커룸에서] KB 안덕수 감독 "실수 줄여야 승리 있다"



[점프볼=청주/손대범 기자] "우리의 적은 실책이다." 개막전에 나서는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가장 경계했던 부분은 바로 실수였다. KB스타즈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을 갖는다. 

올 시즌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아정, 염윤아 등 막강한 국내라인업에, 스코어러 카일라 쏜튼을 영입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안덕수 감독은 좋은 라인업에도 불구, 방심을 멈추지 않았다. "1경기, 1경기씩 다듬고 가려고 한다"며 말이다.

새 시즌 KB는 빅맨 다미리스 단타스 대신 쏜튼과 박지수의 콤비네이션을 구축했다. 높이는 다소 낮아졌지만 기동력이 더 좋아졌다. 안덕수 감독은 "이제 좀 맞아가고 있다. 쏜튼에게 우리 세트 오펜스를 설명해주고 주문했다. 외곽슛이 있는 선수이기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새 식구 염윤아에 대해서도 여러 방면으로 구상하고 있었다. 이날 경기는 심성영과 나란히 스타팅으로 나서지만, 그는 "염윤아가 포인트가드를 보고 강아정과 김민정 등이 함께 나서는 라인업도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또한 국내선수만 나설 수 있는 2쿼터에 대해서는 "다들 준비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경우는 (박)지수에게 트랩이 올거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외곽으로 잘 연결되는 부분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책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KB스타즈의 슬로건은 '기필코 우승이다'이다. WKBL 출범 후 유일하게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험이 없는 구단인 만큼 그 구호는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들려왔다. 그런 면에서 우승 전력으로 평가받는 올 시즌이 최적기란 평가도 많다. 하지만 안덕수 감독은 "다들 주위에서 좋다고 평가를 해주셔서 더 긴장이 된다. '뚜껑을 열어보니 별 거 아니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우리의 적은 실책이다. 지난 시즌에도 월등히 많았는데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WKBL 제공



  2018-11-04   손대범([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