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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탈꼴찌 매치’ 연패 끊으려는 오리온-DB 감독의 속마음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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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일)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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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4 (일) 15:41

                           

[라커룸에서] ‘탈꼴찌 매치’ 연패 끊으려는 오리온-DB 감독의 속마음은?



[점프볼=고양/김용호 기자] 오리온과 DB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나선다.



 



 



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주 DB의 2라운드 맞대결. 오리온은 6연패, DB는 3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양 팀 모두 1라운드를 2승 7패로 마치며 공동 9위, 순위표 가장 밑에 자리해있다. 2라운드 반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간절한 상황. 양 팀 감독은 어떤 계획으로 이날 경기를 준비했을까.



 



 



먼저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6연패 기간에 대해 “KT와의 경기가 특히 아쉽다. 대릴 먼로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기존의 것들을 더 단단하게 지키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후반 들어서 계속 체력적으로 쳐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시즌 초반 일정이 타이트하면서 여파가 있었다. 그러면서 (한)호빈이와 (최)승욱이도 몸이 좋지 못했다. 우리가 내세우던 풀코트 디펜스도 점점 루즈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의 핵심인 저스틴 틸먼에 대해서는 “(송)창무에게 전담 마크를 부여했다. 선발로 나서는데, 틸먼과 함께 사라지라고 했다(웃음). 이 부분에서 수비적으로 버텨주는 시간에 득점이 함께 쌓여야 경기가 풀릴 것 같다. 수비가 되도 공격이 안 된다면 힘들 거라 본다”고 대비책을 밝히며 경기를 내다봤다.



 



 



[라커룸에서] ‘탈꼴찌 매치’ 연패 끊으려는 오리온-DB 감독의 속마음은?



 



마찬가지로 연패를 끊어내야하는 DB 이상범 감독은 1라운드를 돌아보며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 박빙이었던 경기가 많았는데 1~2분 안에 승패가 갈릴 때 마무리가 아쉬웠다. 선수들이 2라운드 때는 마지막 승부처에 피하지 않고 더 자신 있게 임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아쉬운 결과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해내고 있는 두 외국선수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틸먼과 (마커스)포스터 모두 현재 맡고 있는 포지션이 NCAA에서 보던 포지션이 아니다. 특히 틸먼은 더블팀 수비를 받는 것도 낯설 거다. 그래도 둘 다 자꾸 뭔가를 하려하고, 적응하려하는 노력이 보여서 좋게 보고 있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오리온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어찌 보면 더 어려운 게임이 될 수 있다. 전자랜드 전에서도 그랬는데, 선수들이 경험이 없다보니 상대방이 파놓은 함정에 알아서 빠질 수가 있다. 먼로가 없다고해서 그쪽에만 볼을 집중시키다보면 미스가 생길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령을 내렸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11-04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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