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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그래프가 예측한 ML 한국인 타자들의 내년 성적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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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4 (일) 09:24

                           
팬그래프가 예측한 ML 한국인 타자들의 내년 성적은?


 
[엠스플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은 다가올 2019시즌엔 어떤 성적을 기록할까.
 
미국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 닷컴’은 지난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를 활용해 선수들의 내년 성적을 예측했다. 한국인 타자 추신수(텍사스), 최지만(탬파베이), 강정호(FA)의 예상 성적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54 21홈런 63타점 88득점 OPS .773 wRC+ 107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비에선 공헌도 -16.8을 기록, fWAR은 1승에 그칠 것으로 봤다. 그래도 지난해 예상(wRC+104, fWAR 0.4승)보단 나은 수치다.
 
최지만은 탬파베이의 주전급 선수로 도약할 것으로 봤다. 총 113경기 동안 466타석을 소화한다고 봤다. 다만 타격 비율 스탯은 타율 .240 16홈런 55타점 OPS .749 wRC+ 108로 올해 성적(wRC+135)보단 낮았다. 수비 공헌도에선 -12.5에 머물러 예상 fWAR은 0.7승이다.
 
지난 2년간 3경기 출전에 그친 강정호의 예상 경기 수는 단 67경기. 하지만 타격 비율 스탯은 타율 .261 12홈런 37타점 OPS .808 wRC+119로 준수했다. 이는 맷 채프먼(OAK, wRC+ 117)과 에우제니오 수아레즈(CIN, wRC+117) 등 정상급 3루수들을 웃도는 수치다. 또 수비 공헌도에선 -0.2를 기록해 fWAR 1.5승을 마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토미 존 수술로 내년엔 타자로만 뛰는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72 31홈런 90타점 12도루 OPS .866 wRC+ 137 fWAR 3.1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타니의 wRC+와 fWAR은 지명타자 중 으뜸.
 
예상 fWAR 부문 전체 1위의 영광은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에게 돌아갔다. 팬그래프는 그가 150경기 동안 타율 .299 39홈런 106타점 20도루 OPS 1.038 wRC+ 180 fWAR 9.3승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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