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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결승포’ 현대모비스, 홈 5연승&LG전 7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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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23:02

                           

‘이종현 결승포’ 현대모비스, 홈 5연승&LG전 7연승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현대모비스가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77-7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승 1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다. 홈 5연승과 함께 LG와 맞대결 7연승도 이어나갔다. LG는 5승 4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라건아는 22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섀넌 쇼터는 20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기여했다. 함지훈은 13득점했다. 이종현은 4쿼터에 6점(5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을 올렸다. 

조쉬 그레이는 23점 4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26점 14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다. 김종규는 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시래는 11득점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체력 안배를 위해 D.J. 존슨을 선발로 내보냈다. 답답한 공격의 연속이었다. 5분 동안 4점에 그쳤다. LG 그레이를 막지 못해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라건아와 이종현을 투입했다. 1쿼터 막판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13-17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부터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다. 미스매치인 쇼터가 공격의 중심이었다. 쇼터는 2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여기에 장기인 빠른 농구로 눈 깜짝할 사이에 득점도 올렸다. 양동근과 함지훈의 3점슛까지 더하며 39-33으로 전반을 마쳤다. 

LG는 메이스의 부진으로 끌려갔다. 메이스는 전반까지 15개 야투를 던져 3개만 성공했다. 그나마 그레이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려 현대모비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작전시간 후 실점했지만, LG는 작전시간 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가 끌려간 이유다. 

LG는 3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초반 쇼터와 함지훈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37-46, 9점 차이로 뒤졌다. 흐름이 현대모비스로 넘어가던 순간 김시래가 점퍼를 성공했다. LG는 이를 시작으로 4분 11초 동안 현대모비스를 무득점으로 묶고 13점을 몰아쳤다. 50-46으로 역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실책 4개가 역전의 비결 중 하나다. 

LG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레이와 김시래의 돌파 등으로 61-52로 앞섰다. 9점 차이로 뒤지다 9점 차이로 오히려 앞선 것이다. LG는 쇼터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61-55로 3쿼터를 끝냈다. 

이날 패해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현대모비스는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59-67로 뒤지던 4쿼터 중반 연속 8점을 올리며 67-67, 동점을 만들었다. 메이스에게 실점한 뒤 연속 4득점하며 결국 역전까지 했다. 추격부터 역전까지 라건아가 연속 12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73-69로 앞서다 메이스와 김종규에게 5실점하며 1점 차이로 역전당했다. 57.7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패스를 받은 이종현이 재역전 골밑 득점을 올렸다. 메이스에게 동점을 허용한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 문복주 기자



  2018-11-03   이재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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