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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안방에서 강했던 삼성, 홈 개막전 승률 70% 밑으로 떨어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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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20:24

                           

[기록] 안방에서 강했던 삼성, 홈 개막전 승률 70% 밑으로 떨어져



[점프볼=잠실실내/김용호 기자] 공식 개막 3주가 지나서야 10개 구단의 홈 개막전이 모두 끝났다. 홈 개막전 승률 1위를 달리던 삼성은 석패를 안고 말았다.

서울 삼성은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개막전 및 시즌 첫 S-더비에서 57-59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친 삼성은 막판까지 SK를 쫓았지만 종료 직전 아쉬운 파울 하나로 자유투를 내주면서 1라운드를 3승 6패, 8위로 마쳤다.

이날 경기에는 이색적인 기록이 걸려있었다. 앞서 삼성은 역대 홈 개막전에서 16승 6패, 승률 72.7%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자리했던 것. 하지만 SK에게 승리를 내주면서 16승 7패로 승률은 69.6%로 떨어지게 됐다. 이로써 홈 개막전 승률은 삼성과 DB가 공동 1위를 이루게 됐다. 그 뒤는 LG(14승 8패, 63.6%)와 오리온(14승 9패, 60.9%)이 잇고 있다. 또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홈 개막전 패배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한편 전체적으로 눈에 띄게 적었던 득점에 이상민 감독과 문경은 감독 모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양 팀이 기록한 총 116점은 이번 시즌 들어 최소 기록이다. 삼성은 2점슛 성공률이 34.3%(12/35), SK는 16번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빗나갔기 때문이었다.

3천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아 뜨거운 환호성을 보낸 가운데, 다소 아쉬운 기록들이 남았던 이번 시즌 첫 S-더비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03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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