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우리 더블더블’ 토론토, 피닉스 꺾고 2연승

일병 news1

조회 792

추천 0

2018.11.03 (토) 13:46

                           

‘라우리 더블더블’ 토론토, 피닉스 꺾고 2연승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토론토가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부 4연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3일(한국시간)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107-98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피닉스를 시작으로 LA 레이커스, 유타 재즈,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어지는 서부 컨퍼런스 팀과의 원정 4연전에 나서게 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카일 라우리-대니 그린-카와이 레너드-파스칼 시아캄-요나스 발렌슈나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이번 시즌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 팀을 상대로 만난 피닉스는 아이재아 캐넌-데빈 부커-트레버 아리자-T.J. 워렌-디안드레 에이튼이 주전으로 나섰다.

피닉스는 루키 에이튼의 인사이드 장악력에 힘입어 토론토보다 10개 많은 4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러나 벤치 득점에서 24-43으로 크게 밀리며 경기 초반의 좋았던 흐름을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하고 시즌 7패(1승)째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전반에는 볼 흐름이 다소 매끄럽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레너드의 활약과 더불어 3점 라인에서의 집중력이 살아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1쿼터 시작과 함께 토론토의 발렌슈나스가 연속 4득점으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피닉스도 에이튼의 컷인 득점, 캐넌의 3점슛 등 유기적인 볼 흐름을 바탕으로 홈에서 쉽게 밀리지 않았다. 대등한 경기를 펼친 양 팀의 1쿼터는 26-23으로 피닉스가 3점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2쿼터에도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토론토는 라우리, 서지 이바카 등의 슈팅 감각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레너드가 포스트업을 활용한 득점과 어시스트를 수차례 만들어내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였다. 반면 피닉스는 캐넌의 플로터 득점과, 라이언 앤더슨의 3점슛 기회를 창출해내는 과정에서 에이튼과 리션 홈즈를 활용한 스크린 세팅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에이튼은 10득점 10리바운드로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토론토는 전반에 48-52로 우위를 허용했지만 3쿼터 초반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라우리의 3점슛을 시작으로, 레너드가 2쿼터에 뜨거웠던 득점 감각을 3쿼터에도 이어갔다. 시아캄 역시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공수 양면에서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OG 아누노비, 프레드 밴블릿, CJ 마일스 등 벤치멤버들이 득점을 보탠 토론토는 3쿼터를 77-71 로 앞서나갔다.

접전이었던 경기는 4쿼터 들어 크게 벌어졌다. ‘돌격대장’ 밴블릿이 3점슛과 돌파 득점을 터트린데 이어, 노먼 포웰이 3점슛을 보태면서 점수를 16점차로 벌렸다. 특히 4쿼터 중반 터진 마일스의 두 번의 3점슛은 쐐기포나 다름없었다. 캐넌과 워렌이 득점을 올리며 18점차까지 벌어졌던 경기가 10점 내외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토론토가 107-98로 승리하며 서부 4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경기 결과 +

토론토 랩터스 107 (23-26, 25-26, 29-19, 28-20) 98 피닉스 선즈

토론토 랩터스

카일 라우리 11득점 12어시스트 

카와이 레너드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요나스 발렌슈나스 16득점 7리바운드

피닉스 선즈

디안드레 에이튼 17득점 11리바운드

데빈 부커 18득점 6어시스트

아이재아 캐넌 19득점 2어시스트

#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