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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 재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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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토) 09:23

                           
커쇼,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 재계약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LA 다저스에 남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월 3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다저스와 3년 9,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기존계약인 2년 6,500만 달러 계약에 1년을 더하고 2,800만 달러를 추가한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도 공개됐다. 커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3,1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선발등판 24회, 26회, 28회, 30회 당 각각 10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있으며, 사이영상 수상시 150만 달러를 추가로 받고, 2위 또는 3위에 랭크되면 50만 달러를 받는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를 취득한 커쇼는 지난 1일 결정 여부를 이틀 뒤로 미루고 장고에 돌입했다. 그리고 협상 끝에 다저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한편, ‘지구상 최고의 투수’라 불리던 커쇼는 빅리그 11시즌 통산 153경기에 등판해 153승 69패 평균자책 2.39를 기록 중인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간 내셔널리그 MVP 1회, 사이영상 3회, 골드글러브 1회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최근 3년간 허리 부상에 시달렸고, 올해엔 속구 평균구속이 시속 90.9마일(커리어 평균 93.1마일)로 떨어지면서 우려를 샀다. 하지만 커쇼는 고속 슬라이더 구사율을 늘려 구속 저하에 대한 해법을 찾았고, 올해에도 2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 2.73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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