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부산/오병철 기자] 부산 KT가 원주 DB을 꺾고 시즌 6승과 함께 1,748일만에 4연승에 성공했다.서동철 감독이 지휘하는 KT는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DB를 105-10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마지막으로 KT가 4연승을 기록한 건 2014년 1월 19일 이후 1,748일 만이다. 당시 KT는 동부(현 DB), 삼성, KCC, KGC를 차례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4연승을 한 2013-2014 시즌 KT는 최종 성적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후 4연승이 없었던 2014-2015 시즌 부터는 4시즌 모두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KT는 전신 나산과 코리아텐더 시절을 포함해 1라운드 6승 이상을 4번 기록했으며, 해당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는 이날 DB를 꺾고 1라운드 6승(3패)째를 챙겨 2013-2014시즌 이후 5시즌 만에 봄 농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T는 4일,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KT가 5연승을 기록한 건 2011-2012시즌이다. 2011년 11월 2일, LG, KCC, 삼성, 오리온스(현 오리온), 동부(현 DB)를 차례로 꺾고 5연승을 달성했는데 무려 2,587일 전이다.  
 
한편 KT는 이날 DB에게 승리하며 단독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_점프볼DB (홍기웅 기자)



  2018-11-02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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