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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차바위 빛난 전자랜드, 오리온 6연패 빠뜨리며 단독 4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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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금)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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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1.02 (금) 21:25

                           

윌리엄스·차바위 빛난 전자랜드, 오리온 6연패 빠뜨리며 단독 4위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전자랜드가 단독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9-57로 이겼다. 1라운드를 5승 4패로 마친 전자랜드는 단독 4위에 이름 올리게 됐다. 반면 오리온은 2승 7패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윌리엄 다니엘스(17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차바위(14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정효근(14득점 8리바운드)과 강상재(10득점 6리바운드)가 지원 사격하며 전자랜드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잡았다. 다니엘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김낙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전자랜드가 앞서갔다. 하지만 크게 앞서지는 못했다. 리바운드에서 앞서가며 3점슛 찬스까지 살폈지만,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데다 후반 들어 실책을 범하면서 오리온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최진수와 루이스가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뤘다. 전자랜드가 주춤한 틈을 타 한호빈에 이어 최승욱, 김진유까지 추가로 득점에 성공, 1점차(20-21)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성재준, 민성주, 김진유까지 1쿼터에만 10명의 선수가 코트를 밟았다. 



 



 



2쿼터까지 허일영과 최진수가 분전하며 전자랜드와 박빙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 3분여간 허일영, 김강선, 루이스 등이 시도한 공격이 림을 돌아 나오며 소강 상태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이 사이 강상재, 차바위, 팟츠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 41-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국내선수들의 콤비 플레이가 더 빛을 발했다. 차바위의 공격 리바운드로 강상재가 득점에 성공하고, 강상재의 패스를 받은 차바위가 전자랜드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 18점차까지 달아난 가운데 오리온은 허일영의 고군분투가 돋보였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공격 찬스를 살려갔다. 정효근의 3점슛, 박찬희의 레이업이 성공되며 63-42, 21점차로 달아났다. 3쿼터 마지막에는 최진수가 실패한 공격을 걷어내 박찬희의 손을 거쳐 정영삼이 마무리 득점에 성공했다.  



 



 



67-43, 사실상 승리의 추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상황은 전자랜드에게 더 유리해졌다. 루이스가 4쿼터 초반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정효근이 내외곽 득점에 성공, 정영삼까지 3점포로 힘을 보탰다. 4쿼터 중반에는 출전 시간이 적었던 홍경기와 정병국이 코트를 밟았다.



 



 



오리온은 루이스와 더불어 최진수, 박상오, 최승욱 등이 득점에 가담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막판 정효근이 민성주의 슛을 막아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1-02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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