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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명품 수비 선보인 양우섭 "3연승 부담 털어내 기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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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금) 02:01

                           

[투데이★] 명품 수비 선보인 양우섭 "3연승 부담 털어내 기쁘다"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LG 주장 양우섭(34, 185cm)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명품 수비를 선보이며 3연승의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창원 LG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4-59으로 승리하며 현주엽 감독 부임 후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양우섭은 이날 20분간 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자신의 역할을 200% 이상 해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양우섭은 “일단 감독님과 팀이 3연승을 하지 못해서 부담감이 컸는데, 오늘 승리함으로써, 그 부담감을 떨쳐내서 기분이 좋다.”며“홈 경기에서의 승리라서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라고 밝은 모습으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양우섭은 이날 랜디 켈페퍼의 전담 수비수로 나서 켈페퍼를 9득점(FG 18%)로 꽁꽁 묶었다. 이에 “경기 전 감독님이 저를 따로 부르셔서 켈페퍼의 플레이를 분석한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이 선수를 막아준다면 우리가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저도 나름대로 비디오를 몇 번 돌아보며 분석해서 오늘 좋은 수비가 나온 것 같다”라며 그 비결을 밝혔다.

 

사실 양우섭의 현재 몸 상태는 좋지 못하다고 한다. 지난 10월 30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결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 뒷목 부근을 다쳤는데 아직도 완치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의 배려 덕분에 한 경기 푹 쉬고 돌아와서 그나마 몸이 조금 괜찮았다”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끝으로 3일 만날 강적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대해서는 “경기를 할수록 팀이 강해진다고 느끼고 있다. 또 (김)종규가 오늘 같이 수비에서 큰 공헌을 해준다면 저희 가드진도 믿고 강력하게 수비한다면 현대모비스가 아무리 강적이라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2018-11-01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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